지난주에 먹거리x파일 보다가 이영돈피디 단골집 생선구이에 침 질질 흘리며 풀발기.

저거 꼭 먹어야 한다!

 

일주일동안 서로 야근하느라 얼굴 못보다

하필 어제 둘다 동시에 퇴근하는 날이라

 

생선구이! 생선구이를 먹어야해! 이영돈피디의 그 생선구이!

를 외치며 여의도로 고고.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ies_hty&query=%BB%FD%BC%B1%B1%B8%C0%CC+%B4%D9%B9%CC

내가 맛집지도 첨부할려고그랬는데 다음지도엔 없음.

그냥 여의도역 5번출구 내려서 직진 좌회전 하면 왼쪽에 보임.

 

 

칼퇴했더니 여섯시 35분에 도착.

 

 

 

입갤.

 

 

 

아 카운터 앉고 싶었는데 여의도 주민한테 밀림.

이미 처먹고있던 양을 보니 저 인간들은 회사가 바로 앞이었나 봄.

 

 

 

저 무수한 생선꼬치들을 스승과 제자가 슈슈슛 퓨퓨퓻

 

 

 

쯔끼다시는 존나 심플.

역시 메인에 자신있으면 냉동제품으로 사기칠 필요 없음.

옥수수를 마요네즈에 안버무린게 맘에 듬.

 

마누라는 맥주로 시작했는데

난 일본에서 맥주 100캔을 베고 왔더니 다시는 맥주를 못먹는 몸이 되어버렸어.

 

 

 

4천원짜리 정종이라지만 백화수복일꺼야.

 

뜨끈뜨끈하니 좋은데 여기엔 히레사케란 명목으로

한 포대에 500원 하는 명태꼬리; 말린거 부스레기 넣은 담에 천원 올려받는

그런 양아치짓은 안하는듯.

 

 

 

저게 삼치구인데 으아아아 으아아아 한입 물고 뜯어먹음.

이 블로그도 식샤를합시다 컨셉으로 일단 처먹고나서 찍기로.

 

이영돈pd네에서는 검증단이 이거 냉동이네요. 그러던거같은데

주인은 맛이 한참 올랐을때 냉동은 맛 떨어졌을때 생물을 씹쳐바른다고 함.

손님이 미어 터지는 가게 특성상 타협한듯.

 

 

 

으아아아아아 연어 연어

연어는 껍질을 먹어야 해 껍질을 으아아아

 

 

 

이제 다시는 동네 호프집 시샤모를 먹지 못할꺼야.

저렇게 부드럽고 촉촉하고

알이 크림같은 시샤모가 잊혀지지 않는 한은 말이야.

 

내가 딱 6시 35분에 마지막 남은 단 한자리에 입갤했는데

 

 

 

"존나 오래 처먹네."

 

그 2분뒤부터 러쉬가 시작되었다.

나 바로 다음에 들어온 사람들이 30분 넘게 서서 짜증 가득한 표정.

 

 

 

모래주머니랑 가지랑 마늘.

맛있고 깔끔한데 생선의 포스가 너무 강했어.

 

 

 

닭도 맛은 있는데 일본에서 먹은 꼬치가 너무 울트라여서 묻힘.

맞다 일본에서 먹은 얘기도 올려야되는데.

 

 

 

둘이서 미친듯이 먹고 마셨더니 5만8천원.

저 맨 위의 다미칵테일을 사람들이 많이 마시던데

담에 또 칼퇴근하는 날에 가서 덮쳐볼 계획.

 

 

 

앗 빨간 진로가 있었네.

마누라는 아사히가 있었네. 하면서 아쉬워함.

 

사실 담백한 생선구이에는 저 화랑이 좋은데 한병에 만이천원인가 그래서.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한 가게였는데 아쉬운건

 

"저에게 계절은 두 계절로 나뉘어요.

도루묵이 나오는 계절과 나오지 않는 계절."

 

이영돈피디가 그렇게 맛있게 먹던 도루묵이

으아아아 제철이지나서 없대 11월까지 기다리래 으아아아아아아아.

 

 

이상 도촬전문카메라, 소니 qx100으로 촬영한 맛집탐방기 되겠음.

그게 없었다면 이렇게 맘대로 여기저기 찍을수가 있었을래야.

며칠 더 갖고 놀아보고 카메라 후기 한번 써봐야지.

 

맛집이 한군데 더 늘어난다는건

다른 곳에서는 그 메뉴로 절대 만족할수 없다는걸 의미한다.

 

오늘로서 다른데서 생선구이를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슬픈 일이지 씨발.

 

 

 

 

Posted by 닥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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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gshoe 2014.01.19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2층집도 갠찮은데. 회사 바로앞이니 한번 놀러와서 전화주면 여기정돈 대접하겠음.

  2. 닥터불 2015.11.2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돈이 맛이간데 이어 다미도 맛이 갔다는 소식을 업데이트합니다.

    http://blog.naver.com/royjung/220484268335

    어쩐지 올해 4월쯤 두번째 갔을때
    낮술에 존나 절인 혀에도 음 이맛은 아닌데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