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디지털 마케팅 공부를 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구글 애널리틱스 코드를 넣어봐야 하겠다. 했는데

이글루스는 그게 안돼서 내가 여기로 넘어왔다.

 

늘 보고 있으니까 그러려니;;;하고 있지만

내가 아오 시발 이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달려고 아오 진짜

얼마나 적성에 안맞는 공부해서 구글에 요청하고

응 시발 블로그에 더러운사진 안올릴려고 얼마나 애를 쓰는데 진짜.

 

물론 하루에 수익은 백원;;;정도지만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빅데이터;;라는거 공부를 해 볼려고.

 

 

하여간에 네이버나 이글루스와는 달리

티스토리는 오픈소스(...)라서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 있다.

그런데 티스토리 하는 애들끼리 어떻게 광고를 달고 어떻게 글을 써야

수익;;을 최대화 할수있는지 궁금하다고 계속 질문이 들어와서

 

이번에 처음으로 티스토리 & 구글이 애드센스를 소개하고 질문받는

그런 자리를 마련한다고 공지가 떴길래 신청했더니

 

 

 

 

아 난 관리자의 비밀댓글이 달리면 참 후달리는데

내 생애 최초로 긍정적인 관리자의 비밀댓글이!

내가 원래 이런거 절대 당첨 안되는데!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신나게 맥주를 마시면서 마누라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내 손에 든 맥주를 급히 뺏으면서

 

"이 인간이!! 꿈의 직장에 가는 날에 맥주나 마시면서!!!!

구글에 아침부터 취해서 가다니!!!!"

 

...나 구글에 면접;보러가는거 아니다....

나 그냥 구경;;;;;가는거다.

 

 

......아 시발 구글에 면접보러가고싶다.

 

마누라도 계속 한숨을 폭 폭 쉬면서

니가 구글에 다니면 얼마나 간지가 나겠느냐고.... 아 시발

 

 

하여간 토요일 아침 강남 파이낸스빌딩 21층이라길래

21층까지 올라갔더니 22층으로 변경되었다고.

 

21층과 22층은 엘리베이터가 달라서

1층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22층까지 올라감.

 

22층으로 변경된건 그럼 1층에 붙여놔야지 구글의 아메리칸 센스하고는.

 

 

 

구글 티셔츠를 입고 온 사람들이 몇 보임.

 

...니들 면접 온거 아니다....

니들이 구글 티셔츠 사 입고 와서 어필해봤자 취직 안시켜준다.

 

 

 

쿠퍼액이 울컥 솟는 구글 로고의 위엄.

아 매일 출근할때마다 저거 보고 싶다.

 

 

 

접객 플로어를 장식한 안드로이드 캐릭터의 위엄.

아아 매일 출근해서 손님이 올때마다 "곧 나갈테니 안드로이드 앞에 앉아계세요." 라고 하고 싶다.

 

 

 

이미 누가 나와서 뭔가 강의를 하고 있다.

 

 

 

저 뒤에는 또 어딘가로 가는 공간이 보이는데

 

 

 

내가 원래 이런짓은 안하는데

여기 온 인간들이 다 티스토리를 하는 인간들이라

이 글에서는 초상권과 저작권을 철저히 지켰음.

 

 

 

아아 전날 술먹고 출근해서 저 자리에 누워 쉬고싶다.

잠에 깰때 옆에 저 G 로고 설치물을 보고

나는 꿈의 직장에 다니고 있구나 하며 뿌듯해하겠지

 

 

 

강남 파이낸스빌딩은 공간이 넓은지 세미나실도 존나 카페처럼 만들어놨던데.

 

 

 

카페같이 해논 구글같은데도 한 2년 다니면 존나 월요일마다 출근하기 싫어 미칠려나.

 

 

 

강의내용은, 최적화된 글을 쓰고 최적화된 광고 사이즈를 선택해서

 

 

 

최적화된 위치에 달면 수익이 극대화된다는 강의.

이 글은 구글의 저작권을 준수하고 싶습니다.

 

 

 

이미 사람들은 다소 친해져있지만 난 인상이 더러워서.

 

 

 

저 뒤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앞에 사회자가 '구글러들' 이라고 표현하던데

직원인가.

 

아니 뭐 딱히 특출난건 안보이던데 어쩌다 구글에 취직...

그건 그렇고 토요일에 동원되신거같은데 여긴 주말수당 주나요.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서 150% 주나요. 그렇겠죠. "그" 구글이니까.

 

 

 

카페구석에 애기의자가 있는 구글의 배려.

 

 

구글 공짜음료수.

 

 

 

영양분석표같은게 뭔가 아메리칸 센스로 붙어있다.

 

 

 

찬거 마시고 나와서 구글화장실인데 유한킴벌리.

 

 

 

모자같은거 걸어놓으라는 구글의 배려.

 

 

 

무슨 소린지 꼼꼼이 읽어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구글세면대 구글비누에 페리오치약.

 

 

 

꿈의 직장인 구글 코리아에서 똥싼거 인증.

 

 

 

최적화 최적화만 강조하는 강의는 뒷전.

 

다시 오지 못할 구글 사무실 구경이나 하기로 합니다.

우리가 언제 구글에 들어가보겠어. 같이 구글 구경이나 하시죠.

내가 죽으면 재를 구글에 뿌려주면 좋겠습니다.

 

아 구글에 취직하고 싶다.

이렇게까지 쓰는데 구글 사장이 이거 보면 나 특채 좀

 

 

 

이건 아메리칸 센스라서 내가 잘 모르겠다.

 

 

 

뭐 건강한 식단에 대해 붙여놓은것 같다.

 

 

 

이 방은 독도.

사무실 마다마다에 무슨 섬 이름을 붙여놓은 쓸데없는 짓이 눈에 띈다.

 

 

 

사무실 벽을 저렇게 투명으로 만들면 뭔가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구글이니까 뭐.

 

 

 

뭔가 우리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집단입니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벽에 뭔가를 붙여놓은 조짐이 보이긴 하는데 저의 한국적 컴플렉스겠죠.

 

 

 

나처럼 구글 구경좀 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남.

약간만 뻔뻔했으면 셀카 찍었을테지만

구글 안다니는걸 주위사람들이 아는 처지에 구글직원 코스프레는 불가능.

 

 

 

벽에 뭐 이런 쓸데없는걸 붙여놨지만 구글이니까 뭔가 뜻이 있는거겠죠.

 

 

 

뭔가 쓸데없는 게임같은걸 시킬려나.

 

 

 

오오 게임룸! 게임룸!

 

 

 

들아가보면 창고.

 

 

 

절대 하지 않을 아메리칸 스타일의 쓸데없는 게임장치들이 빼곡하다는 느낌

이지만 아마 진짜 할꺼예요 구글이니까.

 

 

 

벽 높이가 3미터는 돼고 폭이 10미터쯤 돼야 쓸데가 있는 실내 암벽등반 세트가 왜 여기있지

아 구글이지.

 

 

 

블로그 포스팅을 일관성있게 한쪽으로 써야지

오늘은 고기얘기 내일은 여행얘기 쓰면 수익 극대화가 어렵다 뭐 이런 얘기.

 

숙덕숙덕 거리는거 보니 난 하루에 2만명 들어온다 난 하루에 10만원 수익난적도 있다 뭐 이러는데

이런 누추한 블로그는 어디 껴 들어서 입을 열 수가.

 

 

 

구글 공짜밥. 공짜과자.

 

 

 

 

구글 공짜커피.

 

 

 

구글 공짜 음료세트에 구글 분리수거 쓰레기통.

 

 

 

구글 공짜 샌드위치.

 

 

 

그들이 몰려든다.

 

 

 

구글 볼펜 득템.

 

 

 

마지막 블로거 설문조사.

 

오늘 포럼은 제 1회라서 그런지 강의가

다 내가 애널리틱스 코드 심고 애드센스 달기 위해

이리저리 빨빨빨 검색했던 내용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구글 애널리틱스 코드는

이런 썩어가는 블로그에는 그냥 심어 놨다는 정도.

 

애초에 애널리틱스는 로그인 할 수 있고 회원가입 할 수 있고

장바구니 담을 수 있고 사이트내 검색 할 수 있고 구매 할 수 있고 카드결제 할 수 있고

그러한 대규모 쇼핑몰을 위한 기능이니까. 예를들어 위메프

이런 변방의 블로그에 빅데이터는 니미

 

 

세줄 요약 :

 

구글에 취직하고 싶다

 

직원들 뭐 나보다 열배 스마트해보이진 않는데 무슨 복을 타고 태어났길래

 

사무실 찍은게 혹시 구글 정책에 위배되나

 

 

Posted by 닥터불

 

 

 

요즘 sns랑 신문 티비 보고있으면 진짜 암 걸릴 지경.

몸에 나쁜게 중독성이 있다보니 욕하면서 계속 보게 되지.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은 먹고 살아야하니까

오래전 약속해둔 집들이를 진행한다.

 

오늘의 술은 와인.

그리고 오늘의 요리는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http://www.yes24.com/24/goods/6330759?scode=032&OzSrank=1

 

몇달전에 마누라에게 저 책을 선물로;;;주었더니

이게 내 선물이냐 니 선물이지;;; 그러면서 멱살을 틀어쥐던데-_-

 

이중에서 무엇으로 할까요.

그중에 마침 눈에 딱 들어오는

 

 

 

Coq au vin.

꼬꼬 뱅.

닭 이랑 와인.

한국말로 와인찜닭 혹은 와인닭찜.

프랑스 닭도리탕.

 

 

한 25년전에;;;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면서 감명깊었던 구절이 있었다.

 

"국물을 내어 양을 늘린 저급한 요리"

 

먼나라 이웃나라 1권 프랑스편에 보면(새판에선 2권)

국물을 부어 양을 늘린건 가난뱅이;; 요리라서

손님을 불러 국물요리로 접대를 하면 프랑스에서 몹시 경멸당한다고.

 

그러나 그 국물을 내는데 물 대신 와인을;;;부으면

화악 바뀌어 매우 고급 요리가 된다고.

 

그때부터 난 웬지 국을 먹지 않았지.

그때부터 뇌리에 박힌 '고급요리는 고기덩어리'.

 

 

그래. 그 만화를 본지 25년만에;;

드디어 그 요리를 실전으로 해 보자.

프랑스 고급 요리 한번 먹어보자.

 

오리요리 소스는 오리 피로 만든게 제격.

파스타 볶을때는 파스타 면수를 넣어야 제맛.

대;;충 그런 종류의 논리로 와인의 안주는

 

 

 

와인으로 쪄낸 닭이 제격이겠다고 추론이 가능합니다.

설명 보니 뭐 대충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오래 끓이면 되는

 

 

 

게 아니라 뭔가 존나 복잡하잖아 시발;;;

일단 마트로 가서 닭이나 사옵니다.

 

 

재료는 닭, 마늘, 양파, 감자, 와인, 올리브유는 필수.

닭 담가놓을때 쓸 후추, 정종 아니면 맥주 아니면 술이면 다 됨.

베이컨, 버터, 월계수잎, 샐러리는 있길래 넣음.

양송이는 넣으라 그랬는데 귀찮아서 안넣음.

 

나중에 다시 쓸텐데 한번 맛보고 너무 맛이 건강해서;;;;; 

치킨스톡, 소금, 전분을 더 넣었더니 확 좋아짐.

 

아니 이거 써놓고보니 존나 재료 많은데!

 

 

 

마트에서 토막친 닭 한마리 사서 소금 후추 대충 뿌리고.

지난주에 먹다 남은 정종 부어 한 반나절 재웠다가

 

 

 

저 국물 싱크대에 버리면 됨.

생닭이 축축 서늘한게 기분더럽지만 먹을거니까 소중히 만지자.

 

이제 요리를 하면서 난 술을 마셔야 잘 되는데

맞다 어제 치맥 시켜먹을때 맥주가 남았었지.

마누라도 밖에 나가 혼낼 사람 없는데 슬슬 맥주나 마시면서

 

 

 

냉장고에 응?;;;;

 

 

 

내 맥주가 응?;;;;;;;

 

...지켜보고 있었구나.

 

 

 

그래서 나가서 맥주 사와서 땀.

 

 

자 이제 한잔 들이키면서 시작해볼까.

아까 저 책 레시피에는 양파 반쪽이랬는데

 

 

 

반쪽 남겨봤자 냉장고에서 시들어버리니까 그냥 한통 다 넣음.

 

저번 파스타편에서도 말했는데

요리에 정답은 없고 망친것도 없음.

 

책이랑 다르게 만들면 그건 새 요리가 되는거지

일일이 책대로 할려고 신경 쓸 필요 없음.

참고로 내가 넣은 순서는 저 책 전혀 신경 안쓴것.

 

 

 

마늘은 내가 좋아하니까 두주먹 가득.

양파를 우선 반으로 쪼개놓고

 

 

 

양파를 탁! 탁! 한번 더 쪼개니까

감정이입적으로 부랄이 아프다 으.

 

 

 

양파는 사방 1센치미터로 자르랬는데 귀찮아서 그냥 두다다다다.

 

 

 

마늘을 칼 옆면으로 으직! 으직! 

으깨놓고 보니 괜시리 또 부랄이 아파온다 으으으.

 

 

 

올리브유를 달구랬는데 실수로 카놀라유를 부어버림.

잠시 고민하다 아까워서 그냥 달리기로.

 

 

 

양파에 투명하게 기름이 스며들면

 

 

 

칼등으로 눌러 바지직해진 마늘 투하.

 

 

 

베이컨 한봉다리를

 

 

 

다 넣으려다가 나중에 안주하려고 반만 넣음.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와 오글거릴때까지 익혀줌.

양파가 투명해지다가 갈색이 되면 단맛이 나고

마늘이 갈색으로 구워지면 고기맛이 난다.

 

나는 양파 마늘 베이컨 순서로 넣었는데

네이버에서 꼬꼬뱅 쳐 보면 순서는 전혀 상관없다.

 

 

이렇게 다데기;;;;;;;;;를 준비했으면 요리의 1부는 끝난 것.

 

 

 

닭 한마리랑 와인 한병이 다 들어갈만한 깊은 솥.

저 안에 우선 올리브유를 가득... 아 시발 또 카놀라유를 부었네.

 

 

 

마가린은 안되고 버터를 두툼히 잘라

 

 

 

뜨거워진 기름에 던져넣으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듬뿍 쌓이는 소리를 내면서 녹는데

 

 

 

이때 닭 넣고 초벌구이.

으으 구석에 저 노란 버터기름 보소;;;

 

 

 

감자 한개 넣으랬는데 그냥 두개 넣음.

 

 

 

오른쪽 다데기;;;담긴 팬은 그냥 놔 두고

저 닭 표면이 벌거죽죽한 부위 없이 익었을때

 

 

 

GS수퍼에서 6600원에 파는 와인 등장.

 

 

 

저걸 한병 다 콸콸 붓... 아 존나 아까워 한잔만 마실껄.

 

 

 

버터 녹인 노란 기름은 위로 떠오르고

자주색 와인은 아래에 가라앉는데

 

 

 

좀더 가열하면 이렇게 버글버글......;;;;

 

으으으 노란 기름 사이를 비집으며 자주색 거품 끓어오르니

이거 존나 맛없을것같은 비주얼이다;;;;;;;;;;

 

 

 

이럴 때쯤 다데기;;;를 다 부어버리고 샐러리랑 당근 투척.

다시 말하지만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난 샐러리랑 당근 넣는걸 까먹고 있다가 지금 넣는겁니다;;

 

 

 

월계수잎을 너댓장 집어 넣었는데

솔직이 난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해.

 

 

 

뚜껑을 덮고 아주 약한 불로 맞춰놓고

 

 

 

술마시면서 한시간쯤 놀고 있으면

 

 

 

다 졸았는데...

아 진짜 맛 더럽게 생겼는데!;;;;

 

 

 

손님 오신 테이블에 놓기 위해 

덜어먹을수 있는 낮은 솥으로 옮겼는데

으으 저 자주색 닭다리 사이사이 노란 기름 둥둥뜨는거.

 

이거 존나 불안하지만 어느덧 손님이 오실 시간이 되었어.

이제 손님이 맛없다 그러면 치킨을 시킬수밖에 없어.

 

 

 

화이트와인으로 시간을 때우다 조심스레 꼬꼬뱅을 들이밀었더니

손님으로 모신 독거노인 1과 독거노인 2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프랑스통인 독거노인 1과 요리통인 독거노인 2의 설명에 의하면

 

꼬꼬뱅은 우리나라 닭도리탕처럼 국물이 많을때 내놓는게 아니라

완전히 쫄아들어 걸쭉하게 될때까지 끓여야 하는 요리라고 한다.

저 기름과 와인과 닭과 야채가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노란기름이니 뭐니가 안보인다고 한다.

 

그 코칭을 감사히 받아들여

 

 

 

치킨스톡, 밀가루와 소금을 조금 넣고 다시 끓임.

치킨스톡은 닭맛을 진하게, 밀가루는 걸쭉하게, 소금은 간을 주기 위해.

 

 

 

 

이정도로 자작하게 졸여 냈더니

 

 

 

독거노인 1과 2가 매우 만족하면서 비움.

다행히 손님들이 다 꼬꼬뱅이 뭔지 이해하고 있어서 한수 배웠다.

 

 

그렇게 새벽 두시까지 퍼마시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어제 남은 꼬꼬뱅의 잔해는 음 이건 해장;;;으로는 무린데.

 

 

 

 

마지막까지 닥닥 긁어 다음날 점심 도시락으로.

아아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닭이었습니다.

 

 

내가 닭도리탕은 평일에도 너끈히 해낼 수 있는데

이건 재워놓는 시간과 다데기;;; 마련하는 시간,

그리고 마지막까지 졸이는 시간을 고려해 볼 때

평일에 할 수 있는 역량의 요리는 절대 아님.

 

금요일 일곱시에 집에 도착해서

아홉시 전에 무사히 닭도리탕을 차려낸 적 있는데 이건 어림없지.

 

아아 정말 맛있었지만;;;;;;; 만약 이걸 내가 다시 하게 되면

다음 집에 이사가서 또 다시 집들이하게 될 때가 아닐까.

 

 

하지만 집들이 요리로는 이걸 추천해. 확실히 임팩트 있어.

마누라;;한테 손님이랑 얘기하고 있으라고 선심쓰는 척 말해놓고

요리하는 척 주방에서 익고 있는 꼬꼬뱅을 그냥 바라보며

얌전히 맥주만 마시고 있으면 되는 요리야.

 

 

뭐니뭐니해도 닭이 약불에 느긋이 졸여지는 동안

그 앞에서 요리하는척 맥주마시고 있을때가

 

아, 행복하다.

 

 

살아있는 게 그저

행복인 것을.

 

 

 

 

 

 

Posted by 닥터불

 

 

파스타는 원래 이탈리아로 따지면 대충 김치볶음밥같은 놈.

김치맨이 집에 흔히 있는 밥에 냉장고의 쉰김치 볶아내는것처럼

스파게티맨이 집에 흔히 있는 면 삶아 냉장고에 있는 아무거나 비벼내는거.

 

근데 그게 한국에 와서 시발 가격은 한주먹에 존나 만오천원.

같은 비빔면이라도 짜장면은 곱배기가 되는데 파스타는 왜 곱배기;;가 안되는거지.

냉면도 짜장면도 다 돼는 곱배기가 왜 여기선 안돼 왜.

 

갈보나라까르보나라 보통 8000원 곱배기 9000원 이런 옵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어떤 깨어있는 레스토랑에서 시도해주면 좋겠다.

안마도 요금추가하면 2:1서비스 되는 나라에서 융통성을 발휘하자.

 

 

그래서 난 5년전부터 파스타를 집에서 해먹는다.

혼자 살때는 귀찮아서 올리브에 마늘 볶아서 올리브파스타.

아니면 오뚜기 스파게티소스에 버무려 토마토파스타.

와인 안주로 파스타보다 더 좋은건 보지;;정도가 아닐까 해.

 

이제 둘이 사니까 뭔가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로.

파스타의 왕인 명란파스타의 가장 귀찮은 화이트소스버전을 해 보겠다.

 

 

재료는 흔히 집에 있는 올리브기름, 파스타면

흔히 냉장고에 있는 양파, 마늘, 우유

집앞 편의점에 있는 명란, 베이컨, 생크림, 맥주, 마지막으로 와인

 

맥주는

 

 

요리하는동안 심심하니까 필요하다.

편의점에서 행사하는 수입맥주 큰거 두개정도를 준비해두자.

국산맥주 좆까! 좆까! 좆까!

 

 

 

팬에 올리브기름을 존나 콸콸 두르고

 

 

 

제일 시간 오래 걸리는 양파와 마늘부터 넣고 볶아준다.

양파가 투명해지다 갈색으로 변하는 단계까지 오면 단맛이 나지.

양파와 마늘을 올리브에 잘 볶으면 분명히 이건 식물인데 고기냄새가.

 

 

 

한봉다리 베이컨을 난 절반만 덜었는데

다 넣어서 면 반 베이컨 반의 품격을 입안가득 씹어보든가.

 

 

 

양파와 마늘이 올리브기름을 다 빨아들이고 나면

이제 베이컨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볶아주는 느낌으로.

 

양파는 익히면 익힐수록 녹진녹진 맛이 깊어지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익혀도 되나... 싶을때쯤

 

 

 

거기다 생크림.

 

 

 

콸콸콸콸.

 

2인분이면 반만 쓰는데 남은거 언제 쓸까 싶어서 그냥 한통 다 부음.

귀찮아서 안찍었는데 우유도 부음.

 

생크림 사러나가기 귀찮으면 우유로만 끓여도 될듯.

요리에 이러면 안되는건 없다. 바리에이션이 있을 뿐.

 

 

 

생크림과 우유 넣은채로 또 바글바글 끓임.

 

 

 

거품이 생기면 낮추고.

 

 

 

노래졌다 노래졌다.

이렇게 양파와 마늘과 베이컨이 생크림과 하나가;;될때까지 끓인다는 느낌으로.

 

 

 

계속 끓여주면서 이제 면을 준비.

 

 

 

생크림소스를 계속 끓이는 옆에서 면 익힐 물을 끓인다.

면이 쫄깃해질려면 저기에 소금을 넣어야 함.

 

 

 

파스타 봉지 옆에 보면 얼마만큼이 1인분인지 2인분인지 나와있는데

그런 기준 무시하고 난 많이먹을꺼니까 대범하게 한움큼 가득.

 

 

 

어차피 저 면을 생크림소스에 한번 더 익힐걸 감안해서

물에 끓이는 시간은 6분을 넘지 않는 정도로.

 

 

 

6분 지나면 체에다 걸러주는데

면 끓인 물은 소스가 뻑뻑할때 부어서 농도 조절하기 위해 받아둠.

 

근데 생크림 한통을 다 부으면 소스가 안뻑뻑해서 쓸 필요 없음.

 

 

 

이 긴 시간동안 옆에서 소스는 계속 끓여지고 있었다.

아까 말했듯이 양파와 마늘과 베이컨이 생크림과 하나가 될때까지.

 

 

 

소스를 이렇게까지 오래 끓여도 되나...

 

싶을때쯤이 딱 면을 넣을 타이밍이지.

 

 

 

그리고 소스와 면을 잘 섞어주면 거의 완성.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라고 면 삶는 시간은 짧게, 비비는 시간은 넉넉하게 했음.

 

 

 

그동안 물에 담가 소금기를 빼두었던 명란을 건져

 

 

 

으 웬지 부랄같

 

 

 

껍질이 없어질때까지 촵촵촵.

으 감성적으로 부랄아퍼.

 

 

 

소니 QX100은 내가 명란젓을 찍고있는 모습을 찍고있는 모습을 찍고있는 모습을 찍고있을수있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장점이 있음.

맞다 내 똥구멍도 내가 찍을수있음.

 

 

 

명란은 가장 마지막 순간에.

 

 

 

명란은 아차;;하는 순간에 익기때문에 조금만 끓여도 까슬해져 맛이 없다.

마지막 순간에 넣고 확 섞어버리고 빨리끝내자.

 

그러니까 라면 끓일때 마지막에 불 끄고나서 계란넣는 그런 느낌으로.

 

 

 

어이쿠 파스타가 후라이팬에 그득하구나.

여기까지 덜어낸양이 일반 레스토랑집 파스타.

 

 

 

거기에 면 추가.

 

 

 

건데기 추가하면

 

 

 

이정도면 좀 먹을만하구나. 파스타가 여자애들 메뉴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그때 으아아아아 남은거 다 박박 긁어 부어버리면

 

 

 

내가 머릿속에 그려오던 이상적인 '파스타 곱배기'

 

 

 

으으 본격 와인을 부르는 비주얼이다.

 

 

 

면 한가닥 한가닥에 명란 알갱이가 잘 퍼져 묻어있는게 보인다.

명란을 너무 익히면 저러지 않고 뭉치게되지.

 

 

 

으. 저항할수 없는 비주얼이다.

 

사실 이 사진은 한달전에 찍었다.

근데 그동안 이 글을 안올린건

시발 다이어트기간에 이 사진을 어떻게 다시 보라구.

 

 

 

다이어트 하는동안 저;;;꼴을 어떻게 보라구.

3주동안 꾹 참아 두고 있다가

7키로를 빼고 다이어트가 끝나는 기념으로 이제 올린다.

 

3주간 고생한 기념으로 주말에 다시 저걸 처먹으면 요요가 오겠지 시발.

 

 

내가 참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말하는데

확실히 파스타는 다이어트 망치기;; 좋을수록 맛있어.

역시 파스타의 왕은 명란파스타 화이트소스 버전이야.

 

이제 주말이니 한번 시도해보시라.

 

 

 

 

 

 

 

 

Posted by 닥터불

 

 

구석구석 숨은 해외 음란사이트 찾아가서

국제카드결제 하고 뿌듯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

2014년, 이제 엔간한 음란사이트는

 

 

아오 저 쓸데없이 부지런한 정통부새끼들.

나도 저짓하면서 월급받고싶다.

그런 취지에서 저런사이트 존나 많이 아는데 정통부 특채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어둠의;;루트는 저렇게 칼같이 차단됐는데

크롬 쓰면 주소 우회할수있는게 함정. 존나 부질없는 짓 하고있어.

 

 

http://fashion.mk.co.kr/view.php?no=571802&year=2014

 

어쨌거나 말로만 듣던 해외직구란게 이렇게 성황이라는걸 알았다.

싸게 사는건 장점인데 산걸 까먹었을;; 즈음에 도착한다지.

애초에 11시이전 주문하면 당일배송 이라는 한국식 배송이 미친거긴 하다.

 

30년전에 미국 사는 큰아빠가 배편;;으로 망원경을

두달이 넘게 걸려 보내줬던 추억이 아련하다.

그때는 미국;;;에서 소포를 받는다는건 특권계급의 상징이었는데.

 

 

어쨌거나 내가 해외직구를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이베이;;나 아마존;;같은데는 배송료가 꽤 있다.

 

그런 취지에서, 최소 2주 걸리는 배송기간만 참을 수 있다면

 

http://www.aliexpress.com/

알리익스프레스를 추천하고싶어.

 

사이트 가입이랑 물건 검색하는건

가보면 다 아는 거니까 굳이 쓰지는 않겠고

 

 

 

SOUNDING

Urethral Stretching

Adult urinate

 

한국에서 흔히 팔지 않는 아이템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아 보았다.

저게 뭐에 쓰는건지 알고싶으면 키워드들을 구글 이미지검색에 쳐넣...

 

여기까진 쉽지만 가장 우려가 되는 주소쓰기.

내가 열심히 썼지만 해외에서 보낼땐 이상한데로 가지 않을까.

 

 

집주소 영문으로 쓰고싶으면

네이버에 '영문주소검색' 이라고 치면 나옴.

 

 

나도 그거 긁어붙임.

 

가장 당황스러운 Zip Code는 저기 빨간줄친거.

이것도 네이버에 '한국 집코드' 라고 치면 나옴.

서울의 경우는 ASI KR KS013 SEOUL.

 

 

약간만 검색하면 해외쇼핑 쉽다니까.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금방 알아낼 수 있는건데

그걸 미리 해본 사람이 간단히 정리하면 정보글이 되지.

 

 

해외 카드결제는 공인인증서 없이 잘 됨.

 

 

비자나 마스터면 끝.

결제내용은 실시간 메일로 통보.

 

 

 

 

 

이렇게 내가 원하는 저 정체불명의;;;쇠꼬챙이들

무사히 China Post Air Mail로 무료배송된다걸 확인한다.

Free Shipping은 좋은거지.

 

참고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쇼핑몰이지만

모든 언어는 영어로 되어 있으니 안심;;;해도 좋아.

중국우편으로 보내면 공짠데 시간이 좀 걸리고

다른 배송수단 선택하면 너닷새면 받아볼수 있다는데 비싸다.

 

 

해외에서, 특히 중국;;;에서 사다보니 불안할 수도 있는데

주문의 전 과정과 상품의 상태들이 아까전처럼 실시간 메일로 통보된다.

 

 

 

내가 주문한 저 아이템들이 배에 실렸네.

 

 

 

배송상태를 확인하고 싶으면

밑줄 친 Tracking Number를 긁은 후

오른쪽 화살표를 클릭하자.

 

 

 

 

 

화살표 부분의 링크를 클릭하면 화면이 바뀌는데

 

 

 

 

Item No. 의 빈칸에 니가 긁은걸 붙여 넣고

그 아래에 저기 화면 그림문자;;;를 써 넣으면 추적이 된다.

 

배송시작하고 이삼일 동안은 검색이 안될 수 있어.

 

 

 

하루정도 지나니 배송추적이 되는군.

푹 잊고 3주쯤 기다리면

 

 

 

니 책상위에 똻.

 

박스에 쓰인 중국어;;;가 다소 불안감을 주지만

박스에 쓰인 숫자가 아까의 Tracking Number랑 동일한지만 확인하자.

 

 

이렇게 처음은 성공.

또 다른 아이템들을 구입해볼까?

 

 

 

 

Cock probe

urethral vibrater

Prince Albert Wand

urethral insertion

 

 

나도 모르게 으 꼬추가 아프다.

역시 저게 뭐에 쓰는건지 알고싶으면 키워드들을 구글 이미지검색에 쳐넣...

 

 

 

믿고 시키는 중국 무료배송.

 

Tracking Number 긁어다 저 화살표 클릭해서 조회해도 되지만

안심하고 그냥 한달쯤 푹 잊고 있으면

 

 

 

니 책상위에 똻.

 

내가 주문한게 1월 20일인데 도착이 2월 26일이네.

꼭 급한게 아니라면 이렇게 시켜도 좋습니다.

해외 무료잖아.

 

 

 

.......

잦이! 잦이가 아프다!

 

 

우리나라에 절대 없는 저 아이템이 대체 무어인가하면

음....내가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그냥 토이;;;입니다.

단순한 장난감일 뿐이죠.

 

 

이제 습관됐으니 아주 편한 마음으로 딴걸 사볼까요?

 

 

주문하고. 기다리고.

 

 

 

받고.

 

 

 

바 지름이 각 2.5mm, 3mm, 4mm 인 투볼 피어스들.

 

우리나라에도 파는 이런것들은 대체 왜 샀느냐 싶겠지만

바의 휘어진 각도를 보아하니

 

http://www.x-core.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957&cate_no=157&display_group=1

우리나라의 일반적 피어스들이랑 약간;; 다르다.

 

 

이 아이템들이 대체 뭐하는 것들인지, 왜 샀는지는

내가 다음;;;글쯤에서 쓸 기회가 있겠지.

그때까진 그냥

 

 

 

토이;;;입니다.

 

 

이번엔 진짜 구하기 힘든 아이템을 사볼까요.

저게 대체 뭐에 쓰는진 모르겠지만;;

 

http://www.geocities.ws/oldguypa/standard/index2.html

 

저거 제작의 프로;;인 John the Wand Man에게 사면 배송료 빼고도 95달러인데요.

 

 

 

Prince Albert's Wand

 

중국;;에서 사니까는 배송비 무료에 15.8달러.

 

근데 주문했는데 2주 넘게 배송이 안되고 있어서

 

 

 

 

판매자에게 쪽지로 질문했더니 곧 보내겠다고 답변이 온다.

사람이 토익을 잘할 필요는 없지만 영어는 해야 사는게 편하다.

이딴거;;; 살때도 그렇지만,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할때 특히 그렇다.

 

 

 

배송했다니까 두근두근 상품추적.

빨리 저걸 넣고싶다. ...내 손안에.

 

 

 

 

3월 14일 집하.

3월 16일 거래사무국;;에서 한국으로 출항.

 

 

 

잊고 있으면 책상위에 놓인다.

 

 

 

뽁뽁이를 뜯으면 그 비주얼이

 

 

 

 

보기만 해도 내 꼬추를 아프게한다.

 

 

저 아이템의 이름은 Prince Albert's Wand.

Prince Albert라는 종류의 피어싱에 연관된 아이템이지.

자세한 설명은 길어지니 다음 글로 옮겨볼까.

 

 

이렇게 나의 은밀한 사생활;;에 관한 해외직구는 끝을 내었는데

 

또 어느날 알리익스프레스를 둘러보다보니

 

 

 

夜が深かった

私が見ているのは

青い空

 

밤은 깊었건만

내가 보고 있는 건

아오이소푸르른 하늘.

 

 

http://www.aliexpress.com/item/Actress-Tide-brand-series-of-spoof-KIKS-TYO-quolomo-X-supreme-short-sleeved-t-shirt-cotton/1703249832.html

 

이걸 발견했어.

 

 

 

 

한번만 주문한 경력이 있으면 주소는 저장되니 편리하다.

 

 

 

배송비 없이 22.42달러! 훌륭하다.

 

한 5년전인가 QUOLOMO에서 저 티를 정식으로 판매할때

가격이 한 6만원인가? 라서 몹시 망설이다 포기하는사이 품절됐었지.

역시 대륙은 대단해. 절판된 티셔츠를 부활시켜줬어.

 

 

 

 

결제도 한국에서 인증서 없이 간단하게.

저 빈칸에 니 카드의 번호들만 입력하면 끝.

한두번 팅겨;;나올수 있는데 그건 잘못된게 아니니

다음날쯤 시도해보면 무사히 결제되지.

 

 

내가 저 티를 골라놓고 포기한건

사실 그때 결혼하기 전이라서

세탁을 위해 내놓으면 엄마가 갖다버릴;;까봐 걱정되기도 했었거든.

 

이제 결혼하고 나서 저런;;;티셔츠를

엄마 걱정 없이 마음껏 살 수 있어서 잘됐는데

 

 

아 맞다 마누라.

 

 

"해외직구한 아오이 소라 티셔츠 입고 다녀도 될까?"

 

라고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해봐야겠다.

 

 

이 글은 본격 요도가 아파지는 글.

모든 요도충들에게 바친다.

 

눈을 해외로 돌리면, 다른 세계가 나와.

추천검색어는 urethral dilator, 혹은 urethral sounding

언젠가, 더 자세히 쓸 수 있겠지.

 

 

다음 기회엔 와인 해외직구를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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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

 

 

다이어트 시작한다는 저번글 이후로

http://bakky.tistory.com/100

 

회사에 일이 터져서 강남안마방 에이스처럼 손님을 받아대느라;; 정신이 없었지.

비유를 강남안마방 에이스라고 하는건 업무의 양이 그렇다는거고

사실 사회적 경제적 대우는 대충 염전노예. 님아 인력충원점...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했더니 다이어트 총괄본부;;;에서

전체적인 체중 로드맵을 짜서 던져준다.

 

 

 

매일의 식단과 체중 관리를 카톡으로;;; 하지.

저 표는 일단 마누라꺼.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늘 당연하게 여겨오던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이 거세된다.

니가 예측;;;하는 다이어트랑 뭔가 달라도 한참 다를꺼야.

 

다이어트를 하면

 

 

맥주없죠. 저 뒤에 보이는게 한약박스.

 

 

 

 

꼬리곰탕없죠.

 

 


큰지도보기

진주집 / 해장국

주소
서울 중구 남창동 34-31번지
전화
02-318-7072
설명
50년동안 꼬리곰탕,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고있는 맛집

 

저 두툼한 육질 보소.

진주집에서는 꼬리토막을 먹어야 해.

 

 

 

한우없죠.

 

 


큰지도보기

창고43 / 육류,고기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번지 여의도백화점
전화
02-783-4557
설명
고품격 한우만을 사용하는 고기 전문점

 

 

저 마블링 고소하게 오른 거 보소.

창고에서는 안심을 먹어야 해.

 

 

아무래도 다이어트에 바로 돌입하면 맛있는게 생각나서 미칠것 같아서

다이어트 시작을 이틀 늦추고 각 방면 최고의 음식을 미련없이 먹고 시작하니

다이어트를 하는데 여한이 있을리가

 

 

흔한 다이어트 아침메뉴.

탄수화물 2단위 = 잡곡밥 2/3그릇

 

있죠 시발 아오 아침부터 풀때기.

 

 

 

흔한 다이어트 아침메뉴 2.

탄수화물 2단위 = 플레인요플레 1 + 방울토마토 15개

 

저기 고구마는 마누라꺼.

 

마누라가 먹는 고구마가 또 맛있어;;보이길래

그 다음날엔 내가 고구마를 먹어 봤는데

 

 

 

 

흔한 다이어트 아침메뉴 3.

탄수화물 2단위 = 고구마 1개 + 상추 이빠이

 

 

씨;;;발 세상에 맛있는 다이어트식은 없는거죠.

상추에 된장을 묻힌 후

그 상추를 다른 상추에 싸먹으면 맛있다;;;는걸 발견함.

 

 

 

흔한 다이어트 점심메뉴.

탄수화물 2단위 = 참크래카 1 + 요플레 1

단백질 2단위 = 아몬드 12알 + 계란 1개

 

 

식사시간이 오는게 싫어지는데 사흘이 안걸린다.

 

 

 

흔한 다이어트 저녁메뉴 2.

단백질 2단위 = 참치캔 작은거 기름따라버리고 한개

 

 

 

흔한 다이어트 저녁메뉴.

단백질 2단위 = 닭가슴살 통조림 2개.

 

 

참치는 그래도 고소한 맛이 나는데

닭가슴살은 이거 고기도 아닌것이 불린 나무조각도 아닌것이.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그냥 빨리 먹어치워버리기로.

 

 

느껴지는가 맛집블로거의 원한;;이.

나의 감량 결과랑 수치만 보고 나서 이놈 저년들이

나도나도 다이어트 하겠다고 나서는데

나의 흔한 다이어트 식단만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질껄.

 

저렇게 으면서 하루에 최소 1시간,

권장 2시간 이상은 걷기를 해야돼.

 

 

그러다가 이번 달에 연차를 하나 냈거든.

평일이 모처럼 쉬는 날인데

집에 누워서 딸딸이나;;치는건 너무너무 아깝더라.

 

다이어트 기간만 아니라면 집에서 딸딸이나 치다가

마트에 나가서 와인이랑 빼갈을 사다

치킨 시켜놓고 하루종일 먹다 뻗다 정신차렸다 다시 마시겠는데

 

와 시발. 이거 다이어트기간에 쉬는날이 끼니까 미치겠더라.

안 쉰다고 돈으로 바꿔주는것도 아니라서 억지로 쉬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위에서 보던 그 흔한 다이어트 메뉴로 아침 때우고 나서

집에 있으니까 불안해서 탈출.

 

 

 

태어나서 조조;는 처음 봤는데

조조로 보니까 달랑 육천원이더라.

 

저걸 보고나서 운동을 위해 종로에서 인사동까지 걸어가서

 

 

 

"커피 큰거 주세요."

라고 했더니 저런;;; 놈을 주었다.

 

커피랑 함께 다이어트 점심메뉴로 칼로리바란스와 계란을 머금 으앙.

 

 


큰지도보기

스타벅스 / 커피전문점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39번지
전화
02-758-8022
설명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더욱 풍요롭게한다. \n이를 위해 ...

 

3층까지 올라갔더니 인사동 경치 좋던데.

창가에 앉아 햇살을 쬐면서 세시간;;동안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생각했다.

 

 

평일은 아침-출근-점심-저녁-야근-퇴근-집-잠.

이런 심플 라이프에서 저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그렇게 씨발존나어려운;;;일은 아니다.

 

그런데 평일날 이렇게 날씨좋은 번화가에 풀려나

칼로리바란스, 계란, 참치캔을 처먹어서는

대체 이 하루를 살아가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래. 오늘 저녁 한끼는 아주 맛있는것을 먹자.

그렇게 힘을 내어야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겠지.

 

그러기 위해서 저녁때까지 네시간정도는 걸어두자.

물론 저녁 메뉴는 밥이나 면의 탄수화물 없이

순수한 고기의 단백질만 섭취하도록 하자.

 

 

그렇게 결심하고 나서 나는 종로에서

대학로까지 걸어갔다가

시청까지 걸어갔다가

삼각지까지 걸어갔다가

서대문까지 걸어갔다가

 

그때쯤 돼니까 마누라가 퇴근하길래 설득했다.

 

 

여차저차;;해서 오늘은 내가

고기를 먹어야겠다.

짧고 굵게 고기를 먹고 나서

여기서 집까지 걸어;;;가자.

 

그렇게 합의;;하고 나서 갈비살을 먹으러 갔는데

 

 

이 집은 아닌데.

고기집은 좀 좁고 더럽고 바글거려야 되는데

분위기가 웬 호텔 커피숍 분위긴데.

 

"미안하지만 난 오늘 이런;;; 고기로 만족 못할것같아."

 

라고 하면서 마누라를 데리고 나갔다.

 

 

그리고 나서 또 정처없이 떠돌아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이 집도 좀 아닌데.

고기집은 사장이 고기를 내어 오고 사장이 잘라야 하는데

이 집 알바들은 그냥 햄버거집 알바같은데.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런집 고기로는 안될것같아."

 

라고 하면서 또 마누라를 거기서 데리고 나갔다.

 

 

이미 식사시간은 한참;;;지났고

이미 한시간 반 가까이 걸었고.

 

지금 마누라를 고기집에 앉혀놓지 않으면 무척 큰일이 날 것 같아서

서대문에서 종로까지 다시 걸어왔는데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갈비살을 시켰다.

 

 

 

 

하여간 빨리 어디엔가 앉아서 주문해야될거 같아서 시켰는데

 

일단 불안했던게 갈비살 1인분이 만원이다.

 

그리고 나서 아줌마가 상 위에다가 삼겹살용 돌판;;을 그냥 올려놓는다.

숯불도 버너도 없이 그냥;;;; 상 위에다 돌판을 떡! 하니 올려 놓고는;;;;;

 

본인도 이상했는지 한동안 갸웃;;;거리고 나서

다른 아줌마한테 묻더니 버너;;;를 가져 와서

그 위에 돌판;;;을 올려 놓는다.

 

"오늘이 첫날이라 내가 정신이 없네요 허허허~~"

 

 

......

 

고기집 개시 첫날의 첫손님 씨발 하필이면 이런집에;;;;;;;;;;;;;;;;;;;

고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갈비살을 돌판;;에 구우려는 이런집에;;;;;;;;;;;;;;;;

어이구 어이구 장고끝에 악수둔다더니 존나악수를;;;;;;;;;;;;;

 

 

 

반찬같지도 않은 반찬을 하나씩 하나씩

장사 처음하는 아줌마가 주방에서 5분 텀으로 하나씩 만들어 내오는데

 

아, 저기 보이는 알루미늄 호일로 싼 접시가 뭐냐고요?

재떨이냐고요? 여기 흡연 가능하냐고요?

 

 

 

아니. 돌판에;;; 갈비살을 굽다가

흘러넘쳐;;; 떨어지는 기름을;;; 받으라는 접시다.

 

 

-_-

 

하도 어이없어서 마누라랑 얼어붙어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가 신나게 말한다.

 

 

"저기에 김치 올려줄까요?

기름이랑 같이 구우면 맛있어요.

....삼겹살은 맛있던데 이건 어떨란가 몰라~"

 

 

....

 

내가 오늘 딱 한끼 다이어트를 깨려고.

이 한끼를 맛있게 먹고 기운 내려고.

오늘 네시간을 넘게 걸었는데.

너무 억울해서 말문이 막히고 눈물이;;; 나왔다.

 

 

고기집 두군데에서 앉았다가

여긴 좀 아닌것같다;;;며 박차고 나와서

세번째 집까지 나왔다가는 마누라가 빡칠꺼같아서

그냥 어떤 집인지 제대로 신경도 안쓰고

 

종로쪽에 있는 작고 허름하고 오래된 집이면

대충 맛있겠거니;;;;;;;;;;하고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그 집이

종로쪽에 있는 작고 허름하고 오래된 집을 인수;;;;해서

그날이 첫날이고 우리가 첫손님인데

삼겹살이랑 갈비살을 구분도 못해 아이고 아이고;;;;;;;;;;;;;;;;;;;;;;;;;

 

구분을 못하는 차원을 넘어서

 

 

 

 

기본적으로 저 마늘은 다 말라있고

 

갈비살 육질은 내가 찍을 가치가 없어서 안찍었는데

분명 저게 갈비살은 아닌데 대체 소의 어느 부위를 후벼냈는지

아니;;; 저게 소이기는 한 건지.

 

진짜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 등장할 만한

정체불명의 육질을 자랑하는 그런 갈비살;;인데.

 

 

그 갈비살을 또 양념을;;; 했어.

내가 갈비살을 양념;;;한건 생전 처음 봐.

 

근데 그 갈비살을 먹어보면

생고기의 고소한 맛도 안나고

양념구이의 달짝지근한 맛도 안나고

 

그냥 나무조각을 불려서 씹는 느낌이야.

이런 고기는 살아있는 소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대륙의 장인들이 약품 몇개 섞어서 제조한 느낌이야.

 

 

2인분 시켜서 1/4정도를 불판에 올려놓고

다섯점인가 억지로 삼키고 나서 빡쳐서 나와버렸다.

내가 이러;;;;려고 이번 한 끼를

다이어트 해금의 저녁식사로 한 게 아니었다.

 

 

다이어트라는 건 이렇게도 지난한 것.

평일은 어떻게든 넘기겠는데

다이어트의 휴일은 이렇게도 힘든 것.

 

아직 열흘이나 남았는데

끝나는 날까지 두번의 주말이 더 있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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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

 

밤에 동네 마실다니다가

일침에 난데없이 터졌다.

 

뜬금없지만 역시 소니 QX100의 휴대성이란.

폰카로 찍고 보니 어두워서 전혀 안나와서 지랄하다가

내가 카메라를 늘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도 까먹고 있었다.

 

근데 언뜻 보고 웃고나서 다시보니까

와 이름 웬지 괜찮아;;;;;;

침 한방을 놔도 존나 아프면서도 시원하게 놔서 한방에 나을거같아.

이번주말에 손목에 침 좀 놔달라고 가봐야겠어.

 

저 일침;;;한의원과

성형의 메카인 가로수길 한복판에서

성형의 붓기를 뺀다는 극레어 컨셉을 잡아서 잘나가고 있는

http://bootgi.com/

붓기;;;;한의원.

두 네이밍 중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역시 오너들이 이름을 지으면

저런 짓도 맘대로 할 수 있고 좋겠어.

 

최근의 가장 아까운 이름은 '닥터 고치고'.

한번 들으면 절대 안잊을 이름을 혹시 품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지

현명신경외과;;;라는 현명한 이름으로 바꿔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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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

 

 

 

대게의 철은 겨울.

 

포항에서 대게 시켜먹은 이야기

대게 라면 먹은 이야기에 이어서

 

대게가 맛있는 철이 지나기 마지막 타이밍에

다시 한번 더 대게를 먹자.

일년에 대게를 두번은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마누라가 조름.

 

내가 살도 빼야 하니 대게는 참자;;고 했더니

갑자기 회사에 좋은 일이 생겨서

친척들한테 한번 쏘는 자리를 가지자고 핑계를 만듬.

 

그래서 카톡을 뒤져서

 

 

 

연락을 하니까 요즘에 대게는 좀 아니라고.

요즘 가성비는 홍게가 제일 낫다고.

크기는 대게보다 좀 작은데 값이 반값이고

살이 꽉 차 있어서 지금 시즌 최상의 선택은 홍게라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내일 경매장에 나가봐야 한다;;더니

금요일 점심쯤에 마리당 만삼천원에

택배랑 박스값이 별도라는 문자가.

 

 

그 가격이면 대게 가격의 절반도 안되니

맛도 절반도 안되는건가;;하는 의구심을 품었지만

둘이 먹는것도 아니고, 사람 많이 초대했는데

대게파티하면 우리집 거덜나니까 홍게로 타협함.

 

 

 

 

금요일 오후에 입금하면 토요일 오전에 이렇게 온다.

 

 

 

저게 열마리.

 

다리가 하나 없는놈들이 눈에 뜨이는데

저게 대게였다면 난리가 났겠지만 홍게라서 자비로워졌다.

 

 

 

마누라가 바람에 게눈감추는 속도로 냉장고에 킵.

파티 인원수가 우리집으론 감당할 수 없어서

저렇게 게를 싸 들고 협찬받은 장소로 향함.

 

 

 

뭐야 병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소니 QX100이 화질이 짱짱.

 

같은 게인데 카메라만 바뀌니까 훨씬 때깔이 맛나보이는데.

저 안쪽에 다리 모자라는 게가 자꾸 눈에 밟힙니다만.

 

 

 

상 위에 게와 술 세팅 완료.

 

 

 

확실히 전의 대게랑은 사이즈 차이가 좀 난다만

마리당 34000원과 13000원의 가격차이라면

가성비는 이게 낫다.

 

 

 

니네 뭐하니. 하고 그 집 딸내미가 궁금해함.

 

 

 

다들 세팅 완료하고 열심히 가위질 시작.

 

 

아아 그는 좋은 게였습니다.

 

 

 

다들 한마리씩으로 충분히 만족.

 

 

 

나 혼자 두마리.

 

전에 대게시켰을때 둘이서 세마리 먹었던거 생각하면

홍게 사이즈는 대게보다 한 10%정도 작지 않나 생각.

 

 

총평은, 지난번 그 대게를 먹어보지 못한

다른 사람들이 몹시 부러웠음.

 

솔직이 내가 대게 맛을 모르는 상태였다면

홍게로도 충분히 하악하악할 레벨인데.

괜히 대게로 입맛을 버려서

홍게가지고는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 되다니.

 

 

솔직이 맛 10%정도 더 좋으면

가격은 두배가 넘는게 시장의 법칙이니까

마리당 34000원과 13000원의 가격차이지만

가성비는 홍게가 더 우월함.

 

.....그래도 자꾸 대게가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지.

다음에 또 대게철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동안 홍게로 입을 달랠수밖에.

 

 

아, 마지막은 전처럼 홍게라면으로 깔끔한 마무리.

먹고싶으면 택배 번호는 010-8596-2640

 

 

 

Posted by 닥터불

 

 

 

아는 형이 아는 디자이너가 되더니

"난 디자인 빼고 다 잘해." 고백하며

 

갑자기 아는 주방장;이 돼 버렸는데

 

 

 

하필이면 주방장이 고릴라.

 

이자카야 오픈했다고 존나 귀찮게 아는 모든사람한테

수시로 신메뉴 나왔다고 단톡방만들어 초대하길래

그런 추잡한 짓 그만하라고 따끔하게 말해주러 찾아감.

 

 

 

그런데 진짜 고릴라가.

 

 

저 치즈가는 도구는 하드코어 프로레슬링에서

상대선수 얼굴에 사용할것같음.

 

참고이미지가 혐짤 

 

 

그래서

 

 

 

그 나이면 아무리 혼내도 안고칠테니

혼내기를 포기하고 젠틀하게 가게구경함.

 

 

 

저기 찬장 구석에 수정방이 있음.

기억이 그게 30만원인가 40만원인가.

내가 이사가 되면 마실 수 있을듯.

 

 

 

고릴라가 그릇페티쉬 접시페티쉬 잔페티쉬 병페티쉬가 있네.

재밌는 그릇들을 여기저기서 모아놨더라.

 

 

 

뭐시킬꺼냐고 고릴라가 말을 하네.

 

 

 

메뉴판을 성의없이 손으로 쓰네.

 

 

 

이 집의 특징은 매일 새로 장 보면서

24절기에 맞춘 계절메뉴에

그날 장본것에 맞는 새 메뉴 내놓는게 컨셉.

 

그 컨셉은 핫토리 키친에서 베낀거같지만 뭐 상관없겠죠.

"24절기별" 이라는 새 아이디어가 들어갔으니.

 

아니 뭐 절기별 메뉴라는건

강헌이 레스토랑 만들때 냈던 컨셉 아이디어 베낀거같은데

둘이 친하니까 역시 상관없겠죠.

 

 

 

내가 싫어하는 봄나물 쪼가리를 내놓다니 양심도 없지.

 

 

 

화요와 기네스 병맥이 있는건 나이스함.

근데 드라이 피니쉬같은 쓰레기는 왜있는거지.

 

나는 맥주 대통령을 뽑아주세요

이게 역대 최고의 쓰레기 캠페인이라고 생각해.

드라이 피니쉬를 어떻게 맥주라고 부를 수 있지.

 

Beer Vote 2014는

맥주 vs 사이다의 구도.

 

 

 

일본 사케를 강매당함.

 

 

 

일말의 양심은 있는지 유니크한 자개잔을 내 놓음.

 

마누라가 잔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환장함.

개눈깔인 내가 봐도 이건 좋은 잔이란걸 알겠음.

이런 잔 페티쉬 고릴라같으니.

 

 

 

근데 고릴라가 술을 뺏어먹음.

 

 

 

마누라가 삿대질하면서 안주를 내놓으라고 언성을 높임.

 

 

 

이게 아까 창에 붙은 메뉴판에서 본 '마파고기볶음과 따끈손두부'.

두부스테이크에 간 고기를 잔뜩 올린다. 이거 시발 밥 되는데.

 

 

 

고릴라가 두부집 좋은데 뚫었네.

 

 

 

고릴라가 계란반숙에다가 무슨 짓거리를 했네.

 

작년에 간거라서 무슨 짓거리를 했는지는 까먹음.

일단 단순한 계란반숙은 아니었어.

 

마파고기볶음과 따끈손두부 먹고 배부르다고 하니까

 

 

 

배부르면 '간단하게 한잔' 메뉴를 시키라고

고릴라가 가슴을 두드리며 울부짖음.

 

 

 

그래서 심야식당을 보며 동경하던 바지락 술찜을 강매당함.

 

 

 

거기에 곁들여주는 해삼내장젓갈 좋은 시골할머니 뚫었네.

저것만으로도 내가 화요 두병은 마시는데.

 

 

 

나의 로망이던 선술집에서 바지락술찜 뎁혀가며

 

 

 

화요를 먹는다.

 

아 이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고릴라가 화요도 자꾸 뺏어먹음.

누굽니까 고릴라한테 술을 가르친 사람이.

 

 

근데 만화보면서 상상하던 일본식 바지락 술찜과 달리

대략 우리나라의 홍합탕;;;같은 느낌이라

내 재패니즈 소울;;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했더니

 

 

 

고릴라가 칼을 들어

 

 

 

 

 

 

고릴라가 도구를 사용해 슥삭슥삭

 

 

 

이게 메뉴에는 없던거같은데

거대한 관자를 가지고 회를 떠 줌.

 

역시 소주에는 회를 먹어야.

저 뒤에 보이는 와사비도 좋은거 쓰네.

 

 

 

메뉴판에 있는 '햇은행구이와 참마'.

하여간 이 집은 술안주에 최적화된 집.

 

술이 계속 들어가니까 '간단하게 한잔' 안주를 마구 시켜대는게

이게 '간단하게 한잔' 안주의 본래 취지가 아닐텐데.

 

 

 

저게 뭐더라. 하여간 파래;;같은걸 가지고 김처럼 만들어낸거.

풀 좋아하는 마누라가 저거 다 뺏어먹음.

저것도 어디에서 특별히 가져오는거라고 하던데.

 

이 집은 서비스안주가 서비스급이 절대아닌게 막 나오고 그래.

난 술만 주면 이런 풀만 가지고도 충분히 화요 두병 마시는데

 

 

 

소니 QX100이 있으면 밥먹다가 이런 짓거리를 할 수 있음.

은행을 찍는 내 손을 내가 찍을 수 있지.

이 카메라는 먹방에 최적화된 카메라.

 

근데 그게 무슨 쓸모가 있냐면

내 똥구멍을 내가 찍을수 있는 차별화된;;장점이 있어.

 

 

 

역시 먹는 글은 갔다와서 바로 써야돼.

사진을 석달쯤 묵혀놨다 쓰니까

저 소음순;; 말아놓은거처럼;;;생긴게 대체 뭐더라.

꼬돌꼬돌한 맛은 기억나는데 아 시발 저게 뭐더라.

 

마지막은

 

 

고릴라가 치즈를 튀겨서 주네.

아 이렇게 먹는 방법도 있구나. 하는걸 알려준

'간단하게 한잔' 메뉴의 치즈구이.

 

 

 

이건 초반에 시키기를 권장해.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후반에 시켰더니 금방 식어버려서

먹는 사이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따끈한 크림인 요리의 장점이 사라져.

 

아 시발 이거 둘이서 얼마를 처먹어댄거야.

누가 보면 내가 마치 맛집 파워블로거로

협찬받아서 공짜로 먹은거같잖아.

 

 

안주가 가격은 비싼데 가성비로 치면 비싼건 아님.

개업빨이라 팔아주기로 작정하고 안주를 밥처럼 처먹어대서 그렇지

술안주라고 생각하고 절제해서 먹으면 크게 털리지는 않을듯.

 

참고로 이 집은 와인을 아무리 가져와도 코키지가 없다 그러니

마트에서 할인하는 와인 싸들고 가서

메뉴에 없더라도 와인에 어울리는거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고릴라를 100% 활용하는 방법.

 

물론 고릴라가 와인을 뺏어먹을 수 있습니다.

 

 

4호선 이수역이라 교통이 편리하니

이따금 마누라 냅두고 혼자 가서

 

 

혼자 술마시며 동네 사람구경잼.

 

 

 

아니면 혼자 술마시며 티비잼.

 

 

초창기에는 카톡에 단체방 만들어서

수시로 좋은 재료 들어왔다고 초대해서 귀찮게 하더니

요즘엔 그런짓 안하는걸로 봐서

개업빨 끝나고도 단골 확보해서 꾸준히 나가는듯.

 

이 집의 컨셉이 시작된 핫토리키친은

경리단길이라는 장점때문에 언제나 미어터지는데

이렇게 이수역에 내려서

 

 

 

http://map.naver.com/?query=%EC%A3%BC%EB%B0%A9%EC%9E%A5%EC%9D%B4+%EA%B3%A0%EB%A6%B4%EB%9D%BC&type=SITE_1&siteOrder=

 

존나;;; 걸어가서 주택가 한복판으로 들어가야하는 집은

진짜 고객 확보하기 힘들듯.

 

 

 

역시 다음지도는 실망을 시키지 않는군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4069506#review

다음꺼 쓰면서 맨날 네이버지도.

나는 언제쯤 맛집 글에 티스토리의 맛집 첨부 기능을 이용해본다.

 

 

 

 

 

 

 

 

 

 

 

 

 

Posted by 닥터불

 

 

 

내가 손목을 오래전에 다쳐 근 10년간

 

http://bakky.tistory.com/10

손목을 고치고 또 고치지만 차도가 없다는 얘길 했었지.

 

침 뜸 벌침 수없이 맞아댔지만 그때뿐. 무당같으니.

장가가기전에 다 한번 나아보려고

재작년 10월부터 현대의학을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대학병원까지

초음파 엑스레이 70만원짜리 MRI 검사

한방 8만원짜리 스테로이드주사에

 

'정교한 해부학적 스포츠마사지' 라고 설명할 수 있는

한번에 10만원짜리 도수치료를 30번이나 받고도

아직 상태는 비슷하다.

 

안그래도 어제 숟가락질 하다가 손목에 전기가 와서 아오 빡쳐.

이제 의학;;도 못믿겠어.

 

 

내 손목을 30번, 그러니까 30시간 넘게 손본 도수치료사가 한

"손목 관절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있다." 라는 말과

40여번이나 진찰한 결과와 초음파진단을 종합한

정형외과 의사가 그제서야 해주는 말이 

 

손목 결절이다.

 

치료방법은 스테로이드 주사와 수술이 있는데

가장 좋은 건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거다.

스테로이드는 몸에 아주 안좋다. 라는 결론

 

 

 

내 증상은 손목을 뒤로 젖히면 아프다.

그래서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지 못한다.

주먹으로 짚고 일어나야 한다.

 

중앙대에서 내 MRI까지 보고 근 6개월간 치료해준

손목의 넘버원이라는 이재성 교수가 1년 반 전에 해 준 말.

 

"손목 안에 몽글몽글;;하게 부어 있네요. 이게 젖힐때 신경을 누르는거야."

 

"째나요?"

 

"나도 한 5년전까진 쨌는데... 한번 잘 해결해봅시다."

 

하면서 몇달동안 계속 소염제만 줬다.

 

내가 진짜 아프다고 뭐라도 좀 해달라고.

이 손목으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했더니

얼굴이 회색이 되면서 스테로이드를 몇번 놔 줬다.

 

 

스테로이드 주사도 얼굴색이 변할정도로 싫어하던 사람이

수술만은 절대 안하려고 했다면

수술이 정말 손목에 안좋은가보더라.

 

그래도 이 손목으로 운동도 못하고 운전도 못하고 자전거도 못타고

하여간 손목이 마구 움직여야 하는 모든 행동은 못하는 처지.

 

대학병원 교수랑 동네병원 의사가 해 준 말이

교수는 평범한; 말, 의사는 의학용어로 해 줬지만

두 설명은 결절종 하나로 수렴되는거같애.

 

진짜 수술까지 가고 싶어서 어제 결절종 검색해보다가

 

 

결절종 자체는 크게 해롭지 않지만 주위 신경을 눌러 손가락이 저리다거나 하는 신경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결절종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재발, 수술 부위의 통증, 신경 손상 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손목 관절의 관절막을 지나치게 많이 절제해내면, 손목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결절종 [ganglion]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아 시발.

 

 

수술하면 손목에 깁스를 몇주동안 해야 되고

깁스 풀고도 손목이 안움직여서 몇달 재활해야한다네.

난 오른손이라 여기에 깁스 하면 회사를 휴직해야된다.

 

수술해도 재발할 수 있고

수술부위가 아픈건 시발 지금이랑 똑같은거고.

신경손상은 지금보다 더 나빠지는거고.

 

대체 이 수술, 왜 존재하는 겁니까?

의료수가를;;; 위해서?;;

 

 

손목 결절종 쳐 보면 수많은 수술후기;;;가 나오는데

경험담을 종합해보면 손목이 뻣뻣하고 아픈게

절대 원래대로 회복 안되는거같아.

 

상식적으로, 모든 각도로 회전 가능한 몇개 안되는 관절인

손목;; 안을 후벼 파냈는데;;;

그 관절 동작이 멀쩡하겠어?

 

 

나을려면 손목을 쓰지 말라고 의사가 말했어.

한 2년간 진짜 운동 제대로 못하고 살았다.

내 라이프는 신나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건데

 

운동 못하니까 먹는것도 맘대로 못먹겠더라.

손목 좀 나아 볼려다가 몸이 참 망가졌네.

 

이제 약;;과 수술 말고

스포츠 처방으로 해결을 해 보려고,

 

 

이 바닥의 개파조사;;;;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56211

 

맛스타드림의 책을 꺼내보았더니 이런 말이 있더라.

아프면 만지고 돌려라. 스트레칭하라.

 

발이 아파서 몇년간 병원에 돈뿌려도 원인을 몰랐다.

틈만 나면 만지고 돌리고 스트레칭했다.

이제 언제 아팠는지 모른다.

 

내가 병원에 2년이나 돈뿌리고 다녔으면

이제 맛스타드림;;말을 들어봐도 될 것 같아.

 

 

손목땜에 헬스장을 가면 할 수 있는게 러닝머신;;밖에 없어.

손목이 뒤로 젖혀지면 아프거든.

 

벤치프레스도 못한다.

헬스장 가서 어슬렁;;;거리다가 러닝이나 뛰고 오니

운동하는게 재미있을 리가 있나.

 

스쿼트도 못한다.

어깨 위에 올린 바벨을 손으로 꽉 잡는데

바벨이 뒤로 미끄러지는걸 고정시키려면 손목이 슬쩍 젖혀진다.

 

프론트스쿼트는 절대 못하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헬스장 가는 재미가 있을리가.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어.

체육관 가서 깔작거리지 말고

집에 케틀벨을 놓는건 어떨까.

 

 

 

케틀벨의 기본인 스윙.

케틀벨 운동의 기본이라고 쓰고 왕;이라고 읽는다.

 

솔직이 이거만 하면 돼. 

내가 유툽에서 가장 좋은 교재를 갖다놨어.

 

이 동작은 미는 동작이 없어서 내 손목에 무리가 안가.

 

 

 

또 하나의 기본인 케틀벨 스내치까지만 할 수 있으면

우리집 소파 앞 명당이 딱 한평짜리 헬스장인데

 

 

 

4년전에 산 rkc 밀리터리그레이드가 16kg 짜리.

아직 한손;;으로 저걸 갖고 놀긴 무리라서

 

http://functionaltraining.co.kr/shop/item.php?it_id=1363568003

한평운동장;;;에서

컨디셔닝용 컴피티션 8키로짜리로 주문했다.

 

 

아, 근데 저건 들어올리는 동작에 손목으로 미네.

 

밀어올리는 동작은 바벨이나 덤벨로는

손목이 꺾여서 나한텐 안되는데

 

 

 

이젠 나도 스내치가 쨘.

 

 

케틀벨은 구조상 손목이 꺾일 수가 없거든.

며칠 해보니까 안정성있는게 딱 좋네.

 

케틀벨로는 당기는 운동도 미는 운동도

컨디셔닝 운동도 손목 걱정 '덜'하고 할 수 있게 됐어.

물론 맘껏;;;은 못하지. 내 손목은 정상이 아니니까.

 

 

병원에서도 맛스타드림도 그랬다

악력과 팔힘을 키워야 낫는다고.

 

그러;;;;나 내 손목으로는 악력도 팔힘도 키울 수 없었는데

바벨을 버리고 케틀벨로 오니까 가능하게 될 것 같아서 뿌듯.

 

 

 

그래서 아침마다 티비 보면서 케틀벨 스윙과 스내치를 쨘.

 

아;;; 이 짓은 장가 안가면 힘들수도 있어.

결혼전에 케틀벨 들고 뭐;;; 좀 할려고 하면

엄마가 그냥 기겁을 해서 진짜;;;

 

 

결혼 전에

 

 

 

턱걸이 봉에에 엄마가 늘 빨래 널어놓고 진짜;;;;;;;

요즘엔 경치를 보면서 턱걸이랑 딥을 하지.

 

 

여기까지 와서 딱 하나 아쉬운 운동이 있어.

8키로 컴피티션 케틀벨과

16키로 rkc 케틀벨의 조합으로는 절대 안되는

 

 

 

 

케틀벨 스쿼트를 보충할 필요성이 절실했다.

닥치고 스쿼트잖아.

 

16킬로짜리 하나가 더 있어야 해.

8키로 두개는 너무 가볍지.

 

 

http://functionaltraining.co.kr/shop/item.php?it_id=1382025632

가성비로는 펑무벨;;이 가장 적격인데

 

펑무벨은 내가 가진 rkc보다 손잡이가 좀더 커서

양쪽에 한개씩 들면 균형이 안맞을거같더라.

 

 

그래서 케틀벨계의 돈지랄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http://barefootkb.cafe24.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6&main_cate_no=4&display_group=1

rkc 밀리터리 그레이드를 눈물을 머금고 주문했다.

20일부터 배송이라니 이번 주말엔 케틀벨 스쿼트를 할 수 있겠지.

 

 

이 글에서 나온 케틀벨의 구입에 관해서는

 

http://blog.naver.com/dbscnddyd?Redirect=Log&logNo=20193114231

케틀벨에 관한 가장 자세한 조언을 참고하였다.

 

 

마지막으로 탐나는 운동.

너무너무 하고 싶지만, 손목이 완벽하기 낫기 전까지는

케틀벨로도 절대 할 수 없는 운동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터키쉬 겟업이다.

 

난 손으로 바닥을 못 짚는다.

 

 

아프다는건

아주 당연하고 사소해서 생각도 못해본

그런 것들이 금지된다는 것을 말한다.

 

굿하면 손목 낫는다 그러면 굿도 하고

똥물 먹으면 낫는다 그러면 똥물 먹을거같애.

 

 

 

ps.

 

어제 술먹고 새벽에 왔더니

 

 

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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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

 

 

 

 

내가 삼성과 애플을 다 싫어하기때문에

나의 최초이자 최근 스마트폰은 일부러 HTC의 디자이어.

 

대만산 샀더니 AS가 대만기준;;;이라 별 지랄이 다 생기더라..

아 시바 한국이 야근의;;;기준을 너무 올려놨고

택배의;;; 기준도 너무 올려놨고

AS의;;; 기준도 너무 올려놨어.

 

 

아홉시에 퇴근하면 저녁먹었으면 열한시까진 있어야지 소리 듣고

열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수령 가능하고

제품에 뭔 지랄을 하건 엔간하면 말없이 해 주는게 한국 노비들이잖아.

 

배터리가 수명이 반도 안돼서 문의했더니

HTC가 한국에서철수;했으니까 알아서;;하래.

그래서 비정품을 샀더니 폰에서 인식을 못해서

완충해도 한시간이면 꺼지는거야.

 

내가 HTC를 가지고 그 고생을 하면서

마누라 핸드폰 갤노트의 위력을 보고 난 후

약정이 지나자마자 갤노트2로 바꿨다.

 

믿고 쓰는 삼성인거다. 어디에나 깔려있는 삼성 AS센터인거다.

아 근데 시발 자동적으로 깔려서 못지우는 앱들 좀 시발.

 

 

마누라 배터리가 네갠데

2년 넘게 썼더니 배터리 두개가 부으;;;면서

전혀 제 기능을 발휘 못하고 있어.

 

그런데 배터리 새로 살려니까

걍 기기변경 하는게 낫더라. 한개 4만원이니까.

 

 

 

 

 

어제 이런 뉴스가 떴다.

 

백만원 넘는 폰, 배터리 두개만 추가하면 2년은 더 버틴다.

3월 11일부터 별도공지시니까 물량 떨어져서 정책 바뀌기전에 빨리...

 

 

근데 내가 3월 12일 점심때 센터에 갔다온 결과로는

전 센터 갤노트1 물량 전부 소진됐고 다음주에 입고된다니까

설레발 치지 말고 얌전히 담주쯤 센터에 전화하면서 기다리자.

 

 

 

일단 얌전히 이렌택 배터리 맞는지 확인부터.

 

내 갤노트 2 배터리는 아무문제;;;없지만

1년 써서 수명이 줄었으니 바꿀까 하고 봤더니 제조사가 엔피텍이라 fail.

 

 

 

문죄배터리 두개.

마누라 꼼꼼한거 보소;;;;;;;;;;;

 

 

 

문제배터리 1.

옆에서 보면 약간 떠있는거같은데

 

 

 

눌러 보면 확실히 부은게 보인다.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걸 떠나 기기에 장착이 안돼.

 

 

 

문제배터리 2도

 

 

 

눌렀더니 배가 불러서 확실히 들린다.

 

서비스 센터 가면 제조사와 부풀었는지 여부만 확인하고

암말 없이 바꿔준다고 하는데

 

 

방금 갔더니 나한테는 어떻게 오셨냐고 묻고

갤노트1 배터리 교환이라니까 물량 소진이라고 명함을 준다.

센터를 메운 사람들이 물량 떨어졌다니까 애꿎은 직원들한테 화풀이하던데

그러지말자. 그들도 우리처럼 노비다.

 

 

삼성이 공돌이들을 갈아넣어서 폰을 만드는건 익히 알고 있으니

나는 딱히 삼성의 빠;;;까지는 아니다.

굳이 직원 혹사로 따지면 잡스도 디자이너 조진거 만만치 않아.

 

여기에서 명작만화, "애플을 쓰는 이유"를 보고 가실까.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6/read?articleId=20047940&bbsId=G005&itemId=63

 

아오 시발 삼성쓸래.

내가 삼성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만화야.

감성으로 시작해서 기능으로 마무리돼나 했더니 그냥 망했어요.

 

야 아무리 삼성이 싫어도 이건 아니지.

빠가 까를 양성한다는건 애플;;에만 해당되는 얘긴거같애.

 

 

하여간 여기까지만 끝나면 삼성 AS 홍보글인데

내가 오늘 이번 건에 대한 삼성 AS 정책 알아보려고

"갤럭시노트 배터리 교환"이라고 쳐서 기사들 자세히 봤거든.

 

어제부 기사까진 배터리 부풀어 있는 사진과 함께

삼성폰의 문제와 배터리 교환방법이 자세히 나오더니

 

 

http://news.donga.com/3/all/20140311/61634134/1

 

오늘부 기사를 보면 갤노트만 까는 내용은 사진도 없이

최대한 팩트만 간명하고 무미건조하게 전달하고 있다.

 

 

삼성을 까던 기사 내용들이 하루가 지나니

이제 헤드라인의 타겟이 바뀌었다.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403120026

"알고보니 원재료가 일본산"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3120711403&sec_id=561901&pt=nv

"불량 배터리는 일본산"

 

이렇게 슬쩍 돌려 일본을 까며 삼성은 억울하다는 어필을 하고 있어.

알다시피 일본 까면 무조건 면죄잖아.

 

어제 밤새 삼성 홍보팀에서 기자들 룸빵 좀 보내드렸나봐.

각 매체들 전면광고도 많이 팔아드렸나봐.

 

 

그런데 확실히 우리나라의 진정한 언론은 하나인거같아.

조선일보 편집장 헤드라인 뽑는 기술 좀 보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12/2014031201176.html

 

"범인은 중국산이 아니었다"

 

 

삼성을 위해 일본과 중국을 다 까는 조선일보의 패기.

역시 조선일보 기자들은 1차 룸 2차 안마까지 접대받을 자격이 있는거같아.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태를 보고

나는 삼성전자 홍보팀의 스피드와 조선일보 편집부의 능력에 대해

찬탄을 금할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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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