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기한의원'에 해당되는 글 4건</h3>
  1. 2014.04.21 3주 다이어트 결과 보고서. (18)
  2. 2014.04.10 흔한 휴일의 다이어트. (22)
  3. 2014.04.06 다이어트 시즌에 고함. (21)
  4. 2014.03.31 한의원 네이밍류 甲. (9)

 

 

살다 살다 내가 파스타;; 글로 좌음을 낚아 메인까지 뜬

 

 

 

http://bakky.tistory.com/104

 

음식전문;;;파워블로거의 몸으로 다이어트;; 얘기 써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http://bakky.tistory.com/100

 

어차피 저번에 홍보글;;논란을 일으킨 다이어트에 관한 글도 썼고

이제 3주간의 다이어트를 무사히 마쳤으니

내 몸에 내가 실시한 결과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정확히 3주전 인바디 결과는 체중이 83.6.

 

3주동안 한약과 병원이 카톡으로 제공하는 식단을 철저히 지켰으면 좋겠는데

사람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보니 중간중간에 고기파티 장어파티 문어파티를 좀 했음.

병원에서 제공하는 체중과 운동 관리표인데

난 저거 귀찮아서 그냥 폰카로 찍어서 갤럭시노트로 관리했음.

체중의 단위가 바뀔때마다 다른 색으로 표시함.

 

꾸준히 체중이 감소하고 있는 경향이 보이지만

중간에 80.2에서 80.4로 증가한 날,

그리고 78.7에서 79.1로 증가한 날,

그리고 77.2에서 28.2로 증가한 날이 보임.

 

그러니까 저 날이 고기파티를 한 날이라고 보면 됩니다;;;

 

고기파티 후에는 걷는시간을 한두시간 더 늘이긴 했지만

다소 역부족인 모습이 파악됨.

 

 

내 체중이 전체적으로 줄어든건 알겠는데

체성분비는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기 위해 3주만에 병원에 갔더니

 

 

 

그새 연예인들이 돈받고 홍보차 많이 왔다간 모습이 보이면서 웬지 신뢰도는 저하되는 느낌이.

 

http://www.bootgi.com/

 

아 방송 탔었구나.

이 바닥;;;;이 원래 그렇지 뭐.

 

 

 

길레기가 여기 있었네.

 

과연 길레기를 기용한 것이 홍보에 도움이 되는지는 한번 고민해봐야 하겠지만

아 맞다 무도충. 뭐 크게 마이너스는 아니겠네.

 

 

 

연예인인건 알겠는데 누군지 몰라서 홍보에 도움이 안되는 상황.

 

 

 

그리고 홍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괄약케이로 마무리.

 

 

"쿨케이라고 유명한 카메라감독 겸 디자이너가 병원에 왔었는데..."

라고 원장이 자랑스럽게 말을 꺼내길래

 

"아 괄약케이?"

라고 했더니

 

"괄약케이가 뭔가요?"

하며 원장이 멀뚱멀뚱하길래 잠시 고민끝에 괄약케이의 유래를 알려주지 않았음.

때로는 모르는 것이 나은 사실이 있게 마련.

 

 

 

3주만에 77.7로 감소.

집에서 아침에 재고나올땐 75.4였는데 옷이 그렇게 무거웠나.

 

체중변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치를 분석해보기 위해

인바디 용지를 복사해서 받아옴.

내가 운동 좀 해서 내 인바디는 내가 볼 줄 암.

 

 

내가 작년에 했던 다이어트가 원래 5킬로 감량이 목표였는데

10키로 빠지면서 근육이 빠져서 요요가 와버렸다.

라고 저번글에 썼었는데 그 증거자료부터 설명해주지.

 

 

오른쪽 위에 내장지방이 100이 넘어가면 위험한데 103.3이 나옴.

얼마나 처먹고 쳐마셔댔길래.

 

골격근-지방 항목을 보면

체중은 많이 나가고, 골격근은 부족하고, 제지방량이 많아서

전형적인 씹돼지의 <자형 곡선을 그리고 있음.

 

운동부족에 비만인 사람들은 대부분

근육 없고 지방 많아서 <곡선임.

 

체지방률은 26.1%

복부지방률 1.01 잘한다 잘해.

복부지방률은 Waist-Hip Ratio라고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건데

그게 1이 넘어간다면 허리둘레가 엉덩이둘레보다 큰거임 시발.

 

 

아놀드홍같은 사람들의 인바디를 보면

 

 

 

크고 아름다운 >라인을 그리고 있지.

시발 저게 어디 인간의 몸이여.

 

>라인 까지는 못하더라도 I라인정도까지는 만들어야 하겠다는

크고 아름다운 목표를 가지고 한달의 다이어트에 임함.

 

 

 

아, 그 고난의 행군이여.

 

 

 

 

84.7에서 75.6로 내려왔네. 9.1키로 뺀거지.

내장지방이 103.3에서 76.4로 내려온건 고무적이네.

체지방률은 22.7%로 낮아졌고

복부지방률도 0.92로 낮아졌어.

 

근데 골격근-지방 항목을 보면

여전히 <곡선이야.

 

근육이 35.6에서 33.0으로 2.6킬로 감소.

이게 아주 결정적이지.

 

 

그때는 내가 좀 무리를 했었다고 말을 했었지?

무리해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근육이 빠져서 요요가 왔다고.

이번엔 그 약점을 보완했다.

 

 

 

3주전 인바디인데

작년 다이어트 시작할때보다 몸 성분은 좋네.

 

일단 작년엔 내장지방이 103.3이었는데 이젠 86.9.

근육이 35.6였었는데 지금은 36.5.

복부지방율도 작년엔 1.01이었는데 지금은 0.93.

 

작년 다이어트 시작날보다 체중은 1.1키로 적은데 근육은 0.9킬로 많음.

 

 

 

체중은 6.9킬로 감소.

내장지방이 86.9에서 72.0으로.

체지방은 3.1킬로 감소했네.

 

복부지방은 0.93에서 0.92로 미미하게 감소했는데

내가 느끼는 옷의 편안함으로 볼때

허리둘레랑 엉덩이둘레가 다 빠져서

허리 대 엉덩이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이 나온듯.

 

근육도 역시 빠졌지만

36.5에서 34.9로 1.6킬로 줄어서 그 양은 작년보다 적음.

근육의 상당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수분만 보충해주면 거의 그대로 돌아온다는 원장의 설명.

 

 

어쨌거나 건강하지 못한 <라인에서

그나마 평타친다고 할 수 있는 I라인이 됨.

 

내가 그동안 해준거는

 

 

1) 구하기 쉬운 건강식단

 

전에 말한대로 하루에 병원에서 아침 점심 저녁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양을 지정해주고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해서 지속적인 식단유지가 가능했음.

 

아침에 흔히 냉장고에 있는 파프리카, 점심에 흔히 편의점에 있는 브로콜리,

저녁에 흔히 일반 가정에 있는 표고버섯.

이딴 메뉴였으면 사흘 버티기 힘들었을듯.

 

 

2) 생활에서 자주 걷기

 

병원에서는 하루 두시간 이상 걷기를 권장함.

우리의 팍팍한 일상에서 어떻게 두시간을 걸을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아침에 20분 일찍 나와서 지하철 세정류장을 걸어간 후 지하철을 탐.

이렇게 하면 아침에 한시간 걸을 수 있음.

 

점심을 방울토마토, 요구르트, 치즈, 계란 이딴걸 싸가는데

그렇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굳이 점심시간 기다려 먹을 필요 없음.

열한시 30분정도부터 그냥 자리에서 깨작깨작 먹음.

 

그리고 남들이 점심 먹으러 갈때 나와서 한시간동안 주변을 배회하면 됨.

점심시간 한시간을 온전히 걷는시간으로 만듬.

 

그리고 퇴근할때 지하철 세정류장 앞에서 내리면 저녁에 한시간.

이렇게 하면 하루에 세시간은 문제없이 걸을 수 있다.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이 시즌이라 딱이었음.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 직장인들 너무 안걷는거같아.

내가 담배를 안피게 된 이후로 그나마 담배를 피려고 나가던 동작도 없어져서

생각해보니까 진짜 걷지를 않게 되더라.

 

회사 근처에 야근식당이 다섯군데쯤 있는데

사람들이 10분정도 걷는것도 싫어서 늘 3분거리 분식집만 단골로 들러.

 

앉아있는동안 우리의 몸은 죽어가고 있다.

일상 생활속에서 걸을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주는게 좋다.

 

 

3) 무리하지 않는 헬스장

 

내 작년의 경험으로 걷기운동만 했더니

다이어트 끝나고 나서 팔근육 등근육 가슴근육

하여간 상체 근육의 손실이 엄청났음.

그래서 이번엔 상체근육을 지키는데 특히 신경을 썼음.

 

병원에서는 근육운동하면 허기지기때문에 다이어트 실패한다.

걷기 이외의 힘쓰는 근육운동은 하지 말아라.

 

라고 했는데 착각하면 안되는게 아령을 든다고, 바벨을 잡는다고,

그걸 다 근육운동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함.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은 엄격히 나눌 수 없는게

시속 3킬로의 속도로 걸어가면 유산소운동인거고

시속 30킬로의 속도로 뛰어가면 무산소운동이 된다.

 

스쿼트를 120킬로 바벨을 메고 하면 그게 무산소운동이 되는거고

스쿼트를 맨몸;;으로 하면 그게 유산소운동이지.

 

그래서 20번정도 반복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무게로 상체운동을 꾸준히 해줌.

육안으로도 그렇고 느낌으로도 그렇고

작년의 다이어트 끝날 무렵보다 몸이 확실히 좋은걸 느끼고있음.

 

 

4) 술안주는 야채가 맛있다

 

70킬로대로 내려오고 나서 약간 여유가;;생겨서

저녁에 술이 땡길때면 두세번쯤 굴복했지.

 

시발 사람답게 살려고 다이어트 하는건데 술은 마셔야지.

그때 술안주는 오이, 당근, 양배추, 구운마늘을 애용했다.

 

 

 

 

농담이 아니라 술안주는 보지오이가 최고인거같아.

 

 

그리고 마늘을 구우면 고기맛이 난다.

 

 

이번 다이어트의 가장 큰 성과 두개는

오이가 맛있다는걸 알게 되었다는것.

그리고 구운마늘이 얼마나 좋은 술안주인지를 발견한 것.

 

다이어트 끝나도 밤에 한잔할때 오이랑 구운마늘 안주는 계속할 작정.

아. 제철 아스파라거스 구워먹고싶다.

야채로 술안주를 했더니 살도 안찌고 참 좋은거같애.

 

특히 오이는 술을 깨게 해주기 때문에

술마신 다음날 아침에도 운동하러 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이렇게 살을 빼고 나서

살 빼기 전에 서있을땐 참을만한데 앉으면 좆되는 바지가

걸을때마다 허벅지가 펄럭펄럭거릴만큼 편해졌다.

 

그런 이유로 이번달 가계가 완전 적자.

살 빼고 나서 신나서 옷을 미친듯이 샀더니 망했어요.

내가 살다 살다 유니클로 레깅스을 다 살줄이야.

 

그러니까 이제

 

 

못생기기만 하자.

 

 

원래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시기는

다이어트 시작하는 1주일, 그리고 더 중요한 시기는

 

 

 

다이어트 끝나고;;;나서의 1주일인데 벌써 망했어요.

 

 

 

회.

 

 

 

사케.

 

 

 

 

 

가로수길 대낮의 거리구경을 하면서 다이어트 쫑파티를 함.

다이어트기간동안 그 얼마나 원했던 낮술이냐.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건 큰 축복이다.

 

근데 신났으면 곱게 술먹고 들어가서 잘것이지

술먹고 노래방 가서 마이크 부쉈다고

10만원 물어내라고 노래방 사장한테 전화온게 fail.

기억은 안나지만 마이크 부순게 어렴풋이 기억나려고 함;;;;;;

 

 

토 일 미친듯이 술에 빠져 살았더니 무진장 후회되길래

오늘 아침과 점심 두시간동안 마구 걸어다님.

 

3주동안 죽어라 내 일상 체중의 기준을 낮췄으니

이제 이걸 유지하는데 전념해야지.

퇴근하고 나서 헬스장이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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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

 

 

다이어트 시작한다는 저번글 이후로

http://bakky.tistory.com/100

 

회사에 일이 터져서 강남안마방 에이스처럼 손님을 받아대느라;; 정신이 없었지.

비유를 강남안마방 에이스라고 하는건 업무의 양이 그렇다는거고

사실 사회적 경제적 대우는 대충 염전노예. 님아 인력충원점...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했더니 다이어트 총괄본부;;;에서

전체적인 체중 로드맵을 짜서 던져준다.

 

 

 

매일의 식단과 체중 관리를 카톡으로;;; 하지.

저 표는 일단 마누라꺼.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늘 당연하게 여겨오던 일상의 사소한 즐거움이 거세된다.

니가 예측;;;하는 다이어트랑 뭔가 달라도 한참 다를꺼야.

 

다이어트를 하면

 

 

맥주없죠. 저 뒤에 보이는게 한약박스.

 

 

 

 

꼬리곰탕없죠.

 

 


큰지도보기

진주집 / 해장국

주소
서울 중구 남창동 34-31번지
전화
02-318-7072
설명
50년동안 꼬리곰탕,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고있는 맛집

 

저 두툼한 육질 보소.

진주집에서는 꼬리토막을 먹어야 해.

 

 

 

한우없죠.

 

 


큰지도보기

창고43 / 육류,고기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번지 여의도백화점
전화
02-783-4557
설명
고품격 한우만을 사용하는 고기 전문점

 

 

저 마블링 고소하게 오른 거 보소.

창고에서는 안심을 먹어야 해.

 

 

아무래도 다이어트에 바로 돌입하면 맛있는게 생각나서 미칠것 같아서

다이어트 시작을 이틀 늦추고 각 방면 최고의 음식을 미련없이 먹고 시작하니

다이어트를 하는데 여한이 있을리가

 

 

흔한 다이어트 아침메뉴.

탄수화물 2단위 = 잡곡밥 2/3그릇

 

있죠 시발 아오 아침부터 풀때기.

 

 

 

흔한 다이어트 아침메뉴 2.

탄수화물 2단위 = 플레인요플레 1 + 방울토마토 15개

 

저기 고구마는 마누라꺼.

 

마누라가 먹는 고구마가 또 맛있어;;보이길래

그 다음날엔 내가 고구마를 먹어 봤는데

 

 

 

 

흔한 다이어트 아침메뉴 3.

탄수화물 2단위 = 고구마 1개 + 상추 이빠이

 

 

씨;;;발 세상에 맛있는 다이어트식은 없는거죠.

상추에 된장을 묻힌 후

그 상추를 다른 상추에 싸먹으면 맛있다;;;는걸 발견함.

 

 

 

흔한 다이어트 점심메뉴.

탄수화물 2단위 = 참크래카 1 + 요플레 1

단백질 2단위 = 아몬드 12알 + 계란 1개

 

 

식사시간이 오는게 싫어지는데 사흘이 안걸린다.

 

 

 

흔한 다이어트 저녁메뉴 2.

단백질 2단위 = 참치캔 작은거 기름따라버리고 한개

 

 

 

흔한 다이어트 저녁메뉴.

단백질 2단위 = 닭가슴살 통조림 2개.

 

 

참치는 그래도 고소한 맛이 나는데

닭가슴살은 이거 고기도 아닌것이 불린 나무조각도 아닌것이.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그냥 빨리 먹어치워버리기로.

 

 

느껴지는가 맛집블로거의 원한;;이.

나의 감량 결과랑 수치만 보고 나서 이놈 저년들이

나도나도 다이어트 하겠다고 나서는데

나의 흔한 다이어트 식단만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질껄.

 

저렇게 으면서 하루에 최소 1시간,

권장 2시간 이상은 걷기를 해야돼.

 

 

그러다가 이번 달에 연차를 하나 냈거든.

평일이 모처럼 쉬는 날인데

집에 누워서 딸딸이나;;치는건 너무너무 아깝더라.

 

다이어트 기간만 아니라면 집에서 딸딸이나 치다가

마트에 나가서 와인이랑 빼갈을 사다

치킨 시켜놓고 하루종일 먹다 뻗다 정신차렸다 다시 마시겠는데

 

와 시발. 이거 다이어트기간에 쉬는날이 끼니까 미치겠더라.

안 쉰다고 돈으로 바꿔주는것도 아니라서 억지로 쉬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위에서 보던 그 흔한 다이어트 메뉴로 아침 때우고 나서

집에 있으니까 불안해서 탈출.

 

 

 

태어나서 조조;는 처음 봤는데

조조로 보니까 달랑 육천원이더라.

 

저걸 보고나서 운동을 위해 종로에서 인사동까지 걸어가서

 

 

 

"커피 큰거 주세요."

라고 했더니 저런;;; 놈을 주었다.

 

커피랑 함께 다이어트 점심메뉴로 칼로리바란스와 계란을 머금 으앙.

 

 


큰지도보기

스타벅스 / 커피전문점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39번지
전화
02-758-8022
설명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더욱 풍요롭게한다. \n이를 위해 ...

 

3층까지 올라갔더니 인사동 경치 좋던데.

창가에 앉아 햇살을 쬐면서 세시간;;동안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생각했다.

 

 

평일은 아침-출근-점심-저녁-야근-퇴근-집-잠.

이런 심플 라이프에서 저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그렇게 씨발존나어려운;;;일은 아니다.

 

그런데 평일날 이렇게 날씨좋은 번화가에 풀려나

칼로리바란스, 계란, 참치캔을 처먹어서는

대체 이 하루를 살아가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래. 오늘 저녁 한끼는 아주 맛있는것을 먹자.

그렇게 힘을 내어야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겠지.

 

그러기 위해서 저녁때까지 네시간정도는 걸어두자.

물론 저녁 메뉴는 밥이나 면의 탄수화물 없이

순수한 고기의 단백질만 섭취하도록 하자.

 

 

그렇게 결심하고 나서 나는 종로에서

대학로까지 걸어갔다가

시청까지 걸어갔다가

삼각지까지 걸어갔다가

서대문까지 걸어갔다가

 

그때쯤 돼니까 마누라가 퇴근하길래 설득했다.

 

 

여차저차;;해서 오늘은 내가

고기를 먹어야겠다.

짧고 굵게 고기를 먹고 나서

여기서 집까지 걸어;;;가자.

 

그렇게 합의;;하고 나서 갈비살을 먹으러 갔는데

 

 

이 집은 아닌데.

고기집은 좀 좁고 더럽고 바글거려야 되는데

분위기가 웬 호텔 커피숍 분위긴데.

 

"미안하지만 난 오늘 이런;;; 고기로 만족 못할것같아."

 

라고 하면서 마누라를 데리고 나갔다.

 

 

그리고 나서 또 정처없이 떠돌아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이 집도 좀 아닌데.

고기집은 사장이 고기를 내어 오고 사장이 잘라야 하는데

이 집 알바들은 그냥 햄버거집 알바같은데.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런집 고기로는 안될것같아."

 

라고 하면서 또 마누라를 거기서 데리고 나갔다.

 

 

이미 식사시간은 한참;;;지났고

이미 한시간 반 가까이 걸었고.

 

지금 마누라를 고기집에 앉혀놓지 않으면 무척 큰일이 날 것 같아서

서대문에서 종로까지 다시 걸어왔는데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갈비살을 시켰다.

 

 

 

 

하여간 빨리 어디엔가 앉아서 주문해야될거 같아서 시켰는데

 

일단 불안했던게 갈비살 1인분이 만원이다.

 

그리고 나서 아줌마가 상 위에다가 삼겹살용 돌판;;을 그냥 올려놓는다.

숯불도 버너도 없이 그냥;;;; 상 위에다 돌판을 떡! 하니 올려 놓고는;;;;;

 

본인도 이상했는지 한동안 갸웃;;;거리고 나서

다른 아줌마한테 묻더니 버너;;;를 가져 와서

그 위에 돌판;;;을 올려 놓는다.

 

"오늘이 첫날이라 내가 정신이 없네요 허허허~~"

 

 

......

 

고기집 개시 첫날의 첫손님 씨발 하필이면 이런집에;;;;;;;;;;;;;;;;;;;

고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갈비살을 돌판;;에 구우려는 이런집에;;;;;;;;;;;;;;;;

어이구 어이구 장고끝에 악수둔다더니 존나악수를;;;;;;;;;;;;;

 

 

 

반찬같지도 않은 반찬을 하나씩 하나씩

장사 처음하는 아줌마가 주방에서 5분 텀으로 하나씩 만들어 내오는데

 

아, 저기 보이는 알루미늄 호일로 싼 접시가 뭐냐고요?

재떨이냐고요? 여기 흡연 가능하냐고요?

 

 

 

아니. 돌판에;;; 갈비살을 굽다가

흘러넘쳐;;; 떨어지는 기름을;;; 받으라는 접시다.

 

 

-_-

 

하도 어이없어서 마누라랑 얼어붙어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가 신나게 말한다.

 

 

"저기에 김치 올려줄까요?

기름이랑 같이 구우면 맛있어요.

....삼겹살은 맛있던데 이건 어떨란가 몰라~"

 

 

....

 

내가 오늘 딱 한끼 다이어트를 깨려고.

이 한끼를 맛있게 먹고 기운 내려고.

오늘 네시간을 넘게 걸었는데.

너무 억울해서 말문이 막히고 눈물이;;; 나왔다.

 

 

고기집 두군데에서 앉았다가

여긴 좀 아닌것같다;;;며 박차고 나와서

세번째 집까지 나왔다가는 마누라가 빡칠꺼같아서

그냥 어떤 집인지 제대로 신경도 안쓰고

 

종로쪽에 있는 작고 허름하고 오래된 집이면

대충 맛있겠거니;;;;;;;;;;하고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그 집이

종로쪽에 있는 작고 허름하고 오래된 집을 인수;;;;해서

그날이 첫날이고 우리가 첫손님인데

삼겹살이랑 갈비살을 구분도 못해 아이고 아이고;;;;;;;;;;;;;;;;;;;;;;;;;

 

구분을 못하는 차원을 넘어서

 

 

 

 

기본적으로 저 마늘은 다 말라있고

 

갈비살 육질은 내가 찍을 가치가 없어서 안찍었는데

분명 저게 갈비살은 아닌데 대체 소의 어느 부위를 후벼냈는지

아니;;; 저게 소이기는 한 건지.

 

진짜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 등장할 만한

정체불명의 육질을 자랑하는 그런 갈비살;;인데.

 

 

그 갈비살을 또 양념을;;; 했어.

내가 갈비살을 양념;;;한건 생전 처음 봐.

 

근데 그 갈비살을 먹어보면

생고기의 고소한 맛도 안나고

양념구이의 달짝지근한 맛도 안나고

 

그냥 나무조각을 불려서 씹는 느낌이야.

이런 고기는 살아있는 소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대륙의 장인들이 약품 몇개 섞어서 제조한 느낌이야.

 

 

2인분 시켜서 1/4정도를 불판에 올려놓고

다섯점인가 억지로 삼키고 나서 빡쳐서 나와버렸다.

내가 이러;;;;려고 이번 한 끼를

다이어트 해금의 저녁식사로 한 게 아니었다.

 

 

다이어트라는 건 이렇게도 지난한 것.

평일은 어떻게든 넘기겠는데

다이어트의 휴일은 이렇게도 힘든 것.

 

아직 열흘이나 남았는데

끝나는 날까지 두번의 주말이 더 있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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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

 

 

내가 8년전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할때

75 정도의 몸무게였다.

 

주말에 짧고 굵은 음주로 78까지 올라가고

주중에 운동으로 75까지 내려가고를 반복했지.

 

이렇게 평체 75 유지해오던게 갑자기

사장이 자꾸 집에 안보내준다던지

존나 열받는일이 생겨 며칠씩 술을 펀다던지

약속이 연달아 잡힌다든지 등의 계기로

주말에 78까지 올라간걸 주중에 못빼내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평체가 78로 업그레이드;;; 된 몸뚱이를 가지고

힘겹게 다음주로 향하게 되는거지.

 

 

이젠 주말에 짧고 진한 음주로 81까지 찍고

주중에 또 운동해서 78까지 내려놓는거야.

빼야 할텐데. 주말에 찐 살 주중에 다 빼야할텐데.

 

근데 이게 또 어느 계기;;;로

주말에 81까지 올린걸 주중에 못빼서;;;

평체 81의 몸뚱이로 다음 주를 맞이하는 일이 생겨.

 

 

이런거 몇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몸은 84로 올라와 있더라.

몇년 지나니 이제 84kg을 안정적인 체중으로 받아들여 유지하게 되더라.

조금 빼도 치맥 한 담날엔 바로 84로 돌아와 있지.

손목 다쳐서 운동도 못하니까 그 체중은 고스란히 허리춤에 쌓인다.

 

 

결혼 전에 마누라랑 냉면집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어디냐고 찾아보니 저기 방에 들어가서 손짓하는거다.

 

표정 바꾸면서 당장 나오라고 했더니

왜그러냐고;;; 냉면 좋아하지 않느냐고;;;

무척 당황하는거야.

 

"우리 다른데 가? 냉면 안먹어?"

"...나 이 바지 입고 방바닥에 못앉으니까 의자에 앉자;;;;;;;;;;"

 

 

새 바지를 사 본 지가 참 오래된다.

지금 입을수 있는건 32;;;짜리를 10년동안 서서히 늘려;;온 바지 몇 개.

34;;;인데 이것도 한 5년동안 서서히 늘려온 바지 몇 개.

 

현 상태에서 새바지 32는 불가능. 34도 무리.

오랫동안 천천히; 늘려온건 지금 입을 수 있는데 절대 새바지는 안돼.

하지만 차마 36;;;을 살 순 없어서 버티고 있지.

36짜리 바지를 산다는건 다리를 건넌다음 폭파시키는 느낌.

 

이 처지;;;;에선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몸으로는 결혼예복을 못입고 양복도 못맞추는데

손목때문에 운동을 못하니까 다른 방면의 힘을 빌리자.

 

 

니들이 인터넷에서 걷기 다이어트, 요플레 다이어트, 오이 다이어트...

하여간 상상할;;수 있는 모든 단어 뒤에 다이어트;;;만 붙여서 검색하면

예를들어 안철수 다이어트. 이건 다이어트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마 뭐 허벌라이프;;던지 허벌티;;;인지

거기에 대한 광고글이 나올꺼야. 아 존나 허벌.

 

걷기 다이어트 검색하면 한달만에 걷기로 20킬로 감량했대.

혹 해서 클릭하면 걷기도 좋지;만 답은 허벌라이프래.

아 시발 찾아 들어왔더니 왜 글에 내용이 없냐.

 

 

광고 글을 쓰려면 정보 9에 광고 1이라야 해.

광고 글인데 내용 보면 완전 껍데기를 얹혀놓고 광고가 90프로야.

 

제목은 걷기 다이어트인데 내용은 도움되는 허벌라이프.

제목은 오이 다이어트인데 결론은 힘드니까 허벌라이프.

제목은 요가 다이어트인데 핵심은 효과빠른 허벌라이프.

 

아 씨발 이거 짜증이 나서 볼 수가 있어야지.

 

 

도저히 신뢰가 안가서 그때

 

http://bootgi.com/

오너라야 결정할수 있는 네이밍.

붓기한의원;을 갔다.

 

설마 동창의 뒤통수;;;를 치기야 하겠느냐.

참고로 이 글은 광고글은 아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절반의 성공.

3주동안 84에서 79를 만드는게

내가 받은 다이어트 코스의 목표였는데

 

나는 3주동안 84에서 74를 만들어버렸다.

5킬로 빼는게 목표였는데 10키로 뺀게 왜 절반의 성공이냐.

 

 

예전에는 모든 다이어트가 그냥 체중만 빼는 거였는데

요즘엔 다이어트코스 목표가 다들 명확하지.

서점 현황을 잠깐만 보자구.

 

 

1) 가장 최근에 나온 '락 트레이닝'

 

http://www.yes24.com/24/Goods/12499285?Acode=101

"왜 빼려고만 해? 라인을 만들면 되지!"

 

보디빌딩계의 레전드

이정임이 낸 다이어트 책의 컨셉.

 

빌더 시절 몸 보면 그냥 후덜덜한데

보디빌딩으론 돈이 안되니까 정다연의 제자로 들어갔다가

이제 독립해서 저러;;고 있다.

 

내가 정다연의 피규어 댄스;; 동영상볼때

국가대표 보디빌더 이정임이 그 풍성한 근육 홀쭉하게 다 빼고

뒤에서 백댄서로 흔들고 있는거 보고 몹시 굴욕감을 느꼈더랬어.

 

 

 

2) 최근의 베스트셀러, '강한 것이 아름답다'

 

http://www.yes24.com/24/Goods/12218957?Acode=101

"라인을 잡는 단 하나의 운동"

 

컨셉 보소. 이것도 근육 지키면 체지방만 빠진다.

이 책의 구절들이 인상깊다.

 

"남자처럼 운동하면 여신이 된다."

"근육으로 된 코르셋을 입자.

 

새끼 딴지출신 아니랄까 제목뽑는센슼ㅋㅋㅋ

근데 삼겹살파티때 죽어도 본명이 윤충용;이라고 몇년이나 뻥쳤엌ㅋㅋㅋㅋㅋㅋㅋ

 

 

 

3) 그리고 이 모든 책들의 시작이 된 '김새롬 탄력 웨이트'

 

http://www.yes24.com/24/Goods/5455158?Acode=101

"라인을 원하는가? 근육이 정답이다!"

 

굶는 다이어트에서 운동하는 다이어트로.

 

한국 크로스핏 개파조사;;;인 맛스타 드림의 책이지.

저것의 완전판이자 바이블인 '남자는 힘이다' 에 관한 얘기는 생략한다.

 

 

 

보면 알겠지만 죽어라 라인 라인 라인.

감량이 대수가 아니라 라인 라인 라인.

 

이제 요즘 다이어트 컨셉은 '건강한 다이어트'라는거.

굶어 빼지 말고 먹어 빼자는 거.

운동해서 근육은 최대한 유지하고 지방만 빼내자는 거.

 

장르는 조금 다르지만 보디빌딩의 세계에선 이런걸 커팅;;;이라고 한다.

열심히 먹고 운동해서 엄청난 근육을 얻고 부산물로 엄청난 지방까지 얻는게 벌크업.

그 상태에서 최대한 그 근육을 유지하며 지방만 깎아내는게 커팅.

 

사람들이 다이어트한다고 하면 '굶는'다고 오해하는데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이야. '적절한 식사처방'

 

 

저 한의원에서 해보니까 음.

매 끼 식사의 단백질 탄수화물 양을 제한지어주더라고.

그 식단을 편;;;리하게 도시락으로 만들어

한끼씩 3주일어치를 팔아 장사하는건 아니고(ex : 아놀드홍)

 

뭐 시발 말린대추 BCAA 브로콜리 오트밀;;;

시발 이렇게 흔한 연예인의; 냉장고 아이템으로 지정해주는것도 아니고

 

 

1)

예를 들어 단백질 복용량을 지시할때

저녁 단백질 섭취는 기름 뺀 참치캔 작은것 하나.

 

근데 계란 하나, 또는 메추리알 다섯개,

또는 저염치즈 두장, 또는 아몬드 12알로 대체가능.

 

이런 식으로 편의점;;;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준다는거지.

이런거면 직장인도 할 수 있는 다이어트야.

매 끼니 매니저가 챙겨주는 소녀시대가 아니라면

어떻게 다이어트식 꼬박꼬박 먹을수 있겠냐.

 

 

또 예를 들어 탄수화물 복용량을 지시할때

아침 탄수화물 섭취는 요플레 하나.

 

근데 참크래카 하나, 또는 삼각김밥 반개,

또는 식빵 한쪽, 또는 방울토마토 15알로 대체가능.

 

뭐 다 이런 식인거야.

 

보통 다이어트가 그 전날 철저히 도시락 싸놓지 않으면

목표하던 다이어트 끼니는 한끼 지키기도 힘들잖아 시발 출근충이.

 

이렇게 하면 도시락 잊어버렸을때도 편의점에서 메뉴 채울 수 있고

어쩔수 없이 회식에 갔을때도 최대한 차려진 안에서 해결 할 수 있는거지.

 

참고로 과일은 탄수화물로 친다.

과일도 살찐다.

 

 

2)

그냥 막 굶는게 아니라 운동을 시켜.

웨이트 드는 운동은 저런 영양섭취로는 무리라서

천천히 걷는걸 하루 몇시간. 이렇게 짜 줘.

 

내가 해보니 출근길에 좀 일찍나와서 세정거장쯤 걷고

점심 먹고 산책하고, 퇴근할때 세정거장 미리 내리고.

이러면 하루 두시간 천천히 걷기는 전혀 문제 없더군.

 

어떻게 이러면 체지방만 빠지는지의 매카니즘은 모르겠지만

경험상 납득되는 설명이야.

 

내가 시합 앞두고 커팅하는 보디빌더랑

경기 앞두고 감량하는 임수정을 봤더니

진짜 러닝머신 4키로 맞춰놓고 쭉 설설 걷더라고.

 

 

3)

그런데 저렇게 천천히 걷는 거라도 저런 영양복용으로는

핑 돌거나 허기져서 포기할 수 있으니까

그걸 보충하는 한약을 먹으래.

 

그 풀쪼가리 대체 뭘 넣었는진 알 수 없지만

그냥 식단 제공받고 관리해주는값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헬스장 피티보다는 일단 싸니까.

 

 

다이어트 코스동안 지방만 빼내고 근육 지키면

84키로에서 체지방만 5킬로 빠져서 79가 되어야 하는데.

 

내가 좀 오버;;;했었다.

효과 좀 잘 받으려고 좀더 덜;;;먹고 좀더 많이;;;운동했었다.

 

아 시발 한국 사람 성질 급하잖아.

천천히 걷는걸 오래 걸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빨리 쇼부볼려고 뛰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 근손실 일어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킬로나 더 빠져서 10킬로 감량이라...

근데 체지방만 빠진게 아니라 근육도 빠졌다...

이상하다... 어떻게된거지........처방엔 문제가없는데...."

 

한의사가 매우 고민을 하던데;;;;;

넌 잘못한게 없엌ㅋㅋㅋㅋㅋㅋ 내가 존나 뛰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바디를 잴때마다 기계가 최적의 체중을 제시해주거든.

내가 처음 84 찍었을때 인바디는

이제 체지방을 얼마얼마 빼고 근육은 유지해서

77 정도가 되면 적정체중이라고 알려줬어.

그러니까 2키로만 더 빼래.

 

 

중간에 또 쟀을때 더 빼서 79 찍었거든.

이제 2킬로만 더 빼면 되는줄 알았는데 인바디가 아니래;;;

니가 그동안 근육이 더 빠졌으니까;;;;;;;;

거기에 맞는 정상체중은 73;;;;이니까 더 빼래.

 

 

마지막에 74까지 뺐을때 인바디가 그랬다.

니 근육이 더 빠졌으니까;;;;;;;;;

69가 정상체중이니까 더 빼래 아오 시발.

 

 

내 10킬로 감량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겠지.

몸 가지고 오버하지 말자.

 

 

근육 유지하고 체지방만 빼면

요요가 일어날 리가 없는데

 

내가 빨리 예복을 입어야 한다는 성급한 마음에 오버했더니

근손실이 일어나서 10개월만에 83까지 돌아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킬로 빼서 9킬로 돌아왔으면 이건 나름 선방한건가.

 

 

어쨌거나 효과는 내가 체험했으니;;;

이번엔 닥치고 시키는대로 할려고 다시 시작했다.

 

시키는대로 했더니 확실히 속도;는 전보다 느리긴 한데

지정해준 것보다 걷는 시간을 많이 늘였더니

목표치보다는 감량속도가 살짝 빠르다.

 

최소한 내가 다이어트 기간 3주동안

약값이 아까와서라도 금주를 하지 않겠는가.

나로서는 금주만 3주라도 큰 성공이다.

 

 

처음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마누라랑 같이 한다.

봄 옷 사러 갔더니 살 수가 없더래.

 

다행이지. 둘이 같이 하지 않으면 반드시 중도포기하거든.

식욕이란 그렇게 대단한거야.

평상시에 절대 싫어하던 닭발이 너무 먹고싶어지네.

 

참고로 마누라의 경우도 결혼하고 나서

나랑 미친듯이 먹어댔더니 확 찜.

내 경우는 근육량이 많아서 나름 선방했는데

얜 근육이 없어서 더 찜;;;;;;;;

 

내가 운동하라고 크로스핏 끊어줬는데

몸이 무거우니까 크로스핏도 못하더라;;;;;;;

몸무게 이런식으로 줄여주면 크로스핏 잘하겠지.

 

 

물론 우리도 사람;이니까 중간 중간에 폭주;;;를 하지.

어제는 내가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sug.top&where=nexearch&acq=%EC%88%A0+%ED%95%9C%EC%9E%94&acr=3&qdt=0&ie=utf8&query=%EC%88%A0+%ED%95%9C%EC%9E%94+%EC%9D%B8%EC%83%9D+%ED%95%9C%EC%9E%85

 

'술 한잔 인생 한입' 이라는 희대의 명작을 사놨더니

마누라가 읽으면서 벽에 머리를 찧길래;;;;;;;;;

 

오늘 종로까지 가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고 오는 길에

 

원래는 계란 하나, 치즈 두장, 칼로리바란스 두개.

를 먹어야 할 점심메뉴를

존나 돼지고기 목살 구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딱 2인분에 그쳤고

맥주;;;는 둘이서 딱 한병 먹었고

 

공기밥과 김치는 안먹었고

된장국은 두부만 건져먹었고

상추는 세번, 양파는 두번 리필시켰다.

 

그리고 설정해준 칼로리가 초과되었으니

천천히 걷기를 좀 더 많이 해야겠지?

 

 

다이어트 하면 후각이 굉장히 예민해진다.

대학로, 그 맛집 가득한 거리를 이리저리 킁킁;; 냄새맡으며

두리번두리번 찡찡;;대는 마누라한테 목살을 사주며 말을 했다.

 

"오늘 점심은 돼지목살에 맥주 딱 한잔인데,

이거 먹으면 집까지 걸어가는거다. 콜?"

 

"콜."

 

그리고 종로에서 집까지 걸어오니까 세시간 걸리더라;;;;;;

 

 

이건 한의원이 오늘 보낸 카톡 지시대로 한거야.

 

"휴일입니다. 평상시보다 활동량이 적을 시 단백질 섭취량을 0.5단위~1단위 줄이세요"

 

아하 우리는 단백질 섭취량이 평상시보다 매우;;많았으니

평상시보다 활동량을 높이면 되겠구나!;;;;

그럼 시발 1인분 더 시키고 30분 더걷

 

 

여기까지 과정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다이어트란 참으로 지난한 것이죠.

 

다이어트의 답은 몹시 간단해.

모두가 아는 결론은 소식과 많이 걷기. 그리고 주 2~3회의 근력운동이다.

뭐라 해도 비법이란건 없다. 아 맞다 금주 시발.

근데 그 간단한 결론이 왜 간단하기만 하고 쉽지가 않니.

 

 

지금 다이어트로 검색하니까

노홍철이 연관검색어에 나온다.

 

오 얘는 시청율 떨어질때마다 다이어트하네.

그럼 이번엔 어떨....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3113020434478245&md=20131130210538_AO

 

난민 간지네.

체지방 감소와 함께 근육까지 쫙 빠진거야.

 

저정도 근육 누구나 다 살 속에 숨겨;가지고 있어.

근육만든거 아냐. 저건 근육을 드러내;;;;보인거지.

소말리아 식단으로 석달만 먹으면 너도 쨘 하고 난민간지 된다.

 

저걸 최고존엄식 다이어트라고 하는데.

최고존엄인 청년대장님께서 주신만큼만 먹고 사는거.

 

 

근손실의 명확한 증거가 바로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245509&cloc=

요요라는 것.

근육 지키는 다이어트에선 요요가 오지 않는 것.

 

내가 작년에 5킬로 다이어트 목표 설정해준거

무리해서 근손실로 10킬로 빼고 나서 지금 요요 온거랑 똑같은거야.

그정도면 그걸 절반의 성공이 아니라 완벽한;; 실패라고 해도 틀린 말은.

 

 

그럼 노홍철은 뭘;;;먹고 살았나.

 

노홍철 식단

 

내가 보기에.... 식단엔 문제 없는데 얘가 운동에 오버를 했네.

너무 오버해서 근손실까지 됐네.

 

그리고 식단도 영양적;;으로 문제없다는거지 인간적;;;으로는 존나 너무했네.

저렇게 석달동안 먹는걸로 고문당하니까

 

http://blog.naver.com/proteinia?Redirect=Log&logNo=50186689248

고문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바로 되돌려버린거잖아.

 

 

아아 내일은 일요일인데

노홍철처럼 되지 않으려면 또 두시간 걸으러 나가야 하는구나.

 

이 좋은 날씨에 경치를 구경하며

산들바람속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헬스장의 유리창 안에 갇혀

러닝머신 위를 제자리뛰기 하는 일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이 글은 '걷기 다이어트' 를 검색하다가

'노홍철 bcaa' 라는 키워드를 발견하고

아 이게 무슨 몸짱만들어주는 보충제냐;;; 사야지;;; 하고 검색하다가

 

노홍철의 난민간지와 지금의 몰골;;까지를 확인한 후

과도한 근손실 다이어트의 부질없음을 깨닫고;;

bcaa라는 보충제(궁금하면 검색하등가)의 미련을 버리고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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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

 

밤에 동네 마실다니다가

일침에 난데없이 터졌다.

 

뜬금없지만 역시 소니 QX100의 휴대성이란.

폰카로 찍고 보니 어두워서 전혀 안나와서 지랄하다가

내가 카메라를 늘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도 까먹고 있었다.

 

근데 언뜻 보고 웃고나서 다시보니까

와 이름 웬지 괜찮아;;;;;;

침 한방을 놔도 존나 아프면서도 시원하게 놔서 한방에 나을거같아.

이번주말에 손목에 침 좀 놔달라고 가봐야겠어.

 

저 일침;;;한의원과

성형의 메카인 가로수길 한복판에서

성형의 붓기를 뺀다는 극레어 컨셉을 잡아서 잘나가고 있는

http://bootgi.com/

붓기;;;;한의원.

두 네이밍 중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역시 오너들이 이름을 지으면

저런 짓도 맘대로 할 수 있고 좋겠어.

 

최근의 가장 아까운 이름은 '닥터 고치고'.

한번 들으면 절대 안잊을 이름을 혹시 품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지

현명신경외과;;;라는 현명한 이름으로 바꿔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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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