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적응되고 이제 여름이라 슬슬 캠핑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장비를 일일이 다 살수는 없는 시발연봉이라 글램핑 수준.

이러다 애라도 나오면 망하는거죠

 

몇번 가 보면 늘 공통적인 체험이

동일 시간대에 개수대에서 썩은 표정의 남편들;;;이

동시에 존나 쌈채소;;;를 씻고 있고

거의 같은 시간에 모든 텐트에서 삼겹살;;을 굽고 소주를 마신다.

 

 

나는 뭔가 야외에서만 할수 있는걸 해 보려니

https://www.amazon.co.uk/Turk-65524-Frying-Hand-Forged-Single/dp/B008EEFTL4

아마존에서 이런걸 사서 스테이크를 잘 하고 있다.

 

접때 사촌동생네들 한번 데리고 가서 스테이크를 해 줬는데

사촌동생 부서에 캠핑에 환장해 몇천만원치 장비 들이붓는 미친새끼;;가

저 프라이팬 사진을 보더니 딱 알아 보며 제대로;;라더란 말을 하였다고.

 

 

저게 굉장히 럭셔린데 이제 또 여러번 해줬더니

"맨날 어떻게 스테이크만 먹고 사느냐";;;는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https://namu.wiki/w/%EB%B9%84%EC%96%B4%20%EC%BA%94%20%EC%B9%98%ED%82%A8

 

오늘은 캠핑의 꽃인 비어치킨이다.

 

 

준비물은 닭, 코스트코 스테이크 시즈닝, 후추, 터메릭가루.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BD%94%EC%8A%A4%ED%8A%B8%EC%BD%94%20%EC%8A%A4%ED%85%8C%EC%9D%B4%ED%81%AC%20%EC%8B%9C%EC%A6%88%EB%8B%9D&frm=NVSCPRO

 

코스트코엔 아무나 갈 수 없다지만 인터넷에선 다 판다.

스테이크 시즈닝인데 바베큐용으로도 쓸만함.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D%86%B5%ED%9B%84%EC%B6%94&frm=NVSCPRO

 

통후추같은거 하나 집에 놔두면 여기저기 좋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D%84%B0%EB%A9%94%EB%A6%AD&frm=NVSCPRO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는 말은 이제 식상해진 정보.

터메릭 = 강황 = 카레가루라고 대충 생각하면 된다.

 

 

저 세가지 종류의 가루를 닭 시체 껍데기에 잘 발라주고

비닐봉지로 싸서 하루동안 냉장고에 재워둔걸 들고

 

 

 

캠핑장에 옴.

낮술을 하고 있으면 내가 성공했다는 기분이 들어.

 

 

 

살짝 마신 맥주캔을 애스엉덩이에 꽂고

호일접시에 담아 불 위에 올림.

노릇노릇하니 익기전부터 참 맛있어보이지 않습니까.

 

 

 

이대로 한시간 반 정도 훈제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비어치킨이 완성됩니다.

참 간단하지 않습니까.

 

 

 

 

훈제를 위해 뚜껑을 덮습니다.

옷걸이 네개랑 호일로 뚜껑 간단히 만들 수 있지요..

 

이제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려 볼까요.

참 기대되는데요.

 

 

 

티벳승려 분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티벳승려

 

 

 

 

 

겉은 적당하게 바삭하고 속은 충분히 촉촉합니다.

 

카레향이 은은히 배어 향기로운데요.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내가 비어치킨 망한사람 꽤 많이 봤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1&aid=0002489664

일단 이승기가 망하기 시작했고

 

https://www.google.co.kr/search?q=%EC%9D%B4%EC%8A%B9%EA%B8%B0+%EB%B9%84%EC%96%B4%EC%B9%98%ED%82%A8&biw=1920&bih=934&source=lnms&tbm=isch&sa=X&sqi=2&ved=0ahUKEwjnr7nu97LNAhWGl5QKHSQaD-EQ_AUIBigB&dpr=1

망할 화력은 계속 지원되고 있다.

 

 

....

 

그런데 이정도로 망한건 본 적이 없다;;;;;;;;;;;;;;;;;;;;;;;;;;;;;;;;;

저 뚜껑을 열기 직전까지는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아아 그는 참 좋은 닭이었는데.

 

 

 

 

이것은 슈뢰딩거의 변기.

 

 

 

 

이건 슈뢰딩거의 치킨.

내 개그가 어렵나

 

 

 

Posted by 닥터불